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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담에도 '꽃은 목화가 제일' 모든 나무는 꽃을 피운다. 사람들은 면목(緜木)의 꽃을 '목화(木花)', 즉 '나무의 꽃'이라 부른다. '꽃은 목화가 제일'이라는 속담의 정신이 반영된 결과. 솜도 되는 면목의 꽃보다 더 아름다운 꽃이 세상에 또 어디 있을까. 실제로도 목화나무 꽃은 정말 예쁘다. 꽃이 나중에는 솜으로 변하여 나무에 매달려 있으니, 식물 재배에서 이만한 즐거움과 보람 느끼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문익점의 후손들이 대를 이어[世] 살아온[居] 마을[地]이 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의 인흥마을. 이곳을 보통 '문씨세거지(文氏世居地)'라 부른다. 목화에서 실을 뽑는 기계를 '물레' 기계를 만든 사람의 성명 '문래'에서 따온 이름. 문래(文來), 문익점의 손자. 목화를 재배하여 만들어낸 옷감을 '무명'. 옷감 짜는 베틀을 만들고 베 짜는 방법을 창안한 이름에서 따온 것. 문영(文英), 역시 문익점 선생의 손자. 의성에 목화를 크게 심어 우리 민족 모두가 '백의민족'의 따뜻함을 맛볼 수 있게 해준 사람 문승로 또한 문익점의 손자. 처음으로 목화 재배에 성공하고, 그것으로 옷감을 만드는 방법까지도 연구해낸 정천익은 문익점 선생의 장인어른. 정천익과 문익점 선생도 하늘나라로 가고, 선생의 손자들인 문승로, 문래, 문영 또한, 선생을 따라 목화를 심고 가꾸고 사랑하였던 것처럼 그렇게 그 뒤를 따라서 갔다. 목화마저도 이제는 자신을 지켜 주었던 그분들을 따라가려는 것인지, 찾아보기가 힘들 지경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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