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런날을 잘 안챙기는 스퇄이라 이번에도 그냥 입닦구 넘어갈까 했거든요..
그리고 며칠전에 신랑에게 넌지시 "나는 이런 날들이 젤루 싫더라.. 누가 만든거야.."라고 말도 해놨고..ㅋ
신랑도 그런걸 뭣하러사.. 난 단건 싫어.. 요렇게 말하더라구요..
근데 마트에갔더니 초콜렛들이 완전 멋스럽게 전시되어있더라구요..
그냥 넘길까 하다가 결혼하고 처음 맞는 발렌타인데이때 나름 포장해서 줬더니
어찌나 행복해하며 아껴 먹던지.. 그생각이 나서 간만에 초컬릿 몇개를 사서줬습니다.
덤으로 아들래미꺼두 한개..ㅋ
결혼하고 5년차가 넘어가니 요런걸 닭살 멘트하며 주는것도 남사시렵고해서
아닌척 쓰윽~~ 내밀었더니..
신랑은 웬일이냐는 표정과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려는것을 억지로 참는것이 보이더군요..ㅋ
그러면서 뽀뽀해주겠다며 도리어 닭살멘트를..흐흐~~
그리고는 초컬릿 몇개 까먹고 냉동실 깊숙한곳에 숨겨뒀습니다.
아들래미 안주고 혼자 먹는다구요..
이런 신랑한테 안줬으면 우짤뻔했을까요..
초컬릿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 저의 소소하게 신경쓰는 모습에 행복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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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맘
어머~! 너무 행복한 모습이네요~ㅎㅎ 저도 결혼하고서 하지 귀찮아서 할까말까 하다가,,,
그래도 요즘 일하느라 고생인 신랑을 위해 만들어서 주었지요~!!
어찌나 좋아하던지...
너무 좋아해서 제가 다 민망하더군요~ㅎㅎㅎㅎㅎㅎㅎ암툰 행복한 발렌타이데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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