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월 1일 친정아버지께 다녀왔답니다.
정작은 아침 일찍 출발하려 했는데
울서방님께서 일찍 일어나질 못하네요.
글구 저녁에나 가자고 하는데..
어르신들은 애기나 같다잖아요..
점심때 간다고 했어도 아침부터 기다리는 것을 ..
자기도 기숙사간 아들이 온다면 언제오냐고 몇번씩 물어보면서..
암튼 점심을 먹고 출발하니 거의 4시가 다 됐네요.
막상 점심을 먹고 갔어도 배고프다고 아우성.. ㅎㅎ
장모도 없는 집에 가서 뭘 얻어 드시겠다고..
그래도 막내오빠네가 같이 있어주어서 얼마나 든든한 지..
아침부터 기다리는거 뻔히 알면서 뭐 이리 늦게 오냐고..
쫌은 미안한 맘과 뻔뻔한 맘으로 시누노릇하고 왔답니다.
그래봤자.. 별볼일 없는 행세.. 친정아버지는 삐져서 같이 저녁도 안드시고는
나중에 시위하듯이 상 새로차리게 하고.. 밥먹었냐고 또 물어보시고..
시끄럽다고 하시면서도 사람 북적대는 것이 좋으신 모양입니다.
드라마 재방송하는거 보느라 10시가 넘었는데도 가라소리 안하시고
오히려 자고 가라 하시니.. 뭐 낼부터 백수니 할일도 없는데도
울서방님 굳이 집에 가야한다고 하니 "가라"하시면서도 서운해 하십니다.
느즈막한 시간에 출발을 해서인지 이렇게 날이 지났답니다.
명절같은 날만 다닐게 아니라 그냥 평소에도 자주 찾아 뵈야겠어요..
그럼 덜 서운해 하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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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u
마지막날 가셔서 새날 오셨네요
부모님들은 자식들 온다면 아침부터 기다리기 일수죠
그게 우리모두 부모님들 마음
자주 문안 전화라도 하시면 좋아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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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훈훈한 가족애가 물씬 풍기는
새해 첫날 이었군요....
일년내내 가정에 좋은 일만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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