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예비 영부인 후보] 김윤옥 여사

등록일 2007-11-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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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아무래도 남편이 아팠던 일입니다. 남편이 기업에 있을 때 몸 생각 않고 너무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간염에 걸렸죠. 간염치료에는 휴식이 절대적인데 남편은 의사에게 “죽더라도 일하다 죽겠다”고 그랬답니다. 의사선생님도 “이런 환자 못 받겠다” 고 두 손 들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후보는 신기하게도 병원으로 퇴근하였지만 일을 하면서 병이 나았습니다.

그 때 저는‘어린 나이에 결혼해 애는 벌써 셋인데, 남편 없이 어떻게 사나’하는 생각에 정말 막막했습니다. 두려운 마음에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한 것 같아요. 다행히 완쾌되어 현재는 건강합니다. 지금도 남편이 새벽부터 밤까지 일하면서도 건강한 것을 보면, 병을 이기는 것은 사람의 의지와 정신력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희는 아이들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고 키웠습니다.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바른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집에는 변하지 않는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아버지가 아무리 새벽에 출근하거나 밤늦게 퇴근 하더라도, 반드시 인사 드리도록 한 것입니다. 예전에 시어머님은 매일 새벽 자식들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아이들이 열심히 일하시는 아버지를 존경하도록 가르쳤고, 바르게 자라도록 애썼습니다.
가정이 텅 빈 듯한 느낌이 들 때 중년 여성들이 얼마나 공허하고 힘들겠습니까. 현재 저희집도 자녀들이 출가해서 부부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는 빈둥지 증후군을 느낄 경황이 없었습니다. 취미생활을 개발하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가면 빈둥지 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국민을 가족같이 사랑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영부인이 해야 할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대통령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올바른 판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혜로운 아내로서의 조용한 내조도 중요하겠지요.

모든 분들이 각각 좋은 점을 갖고 계시고 나름대로 노력하셨습니다. 그 분들의 장점을 시대에 맞게 잘 받아들여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노숙인, 새터민 등을 위한 봉사는 정기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노숙인들이 어려움을 딛고 일 하게 되는 모습을 볼 때, 새터민 자녀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는 것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4명의 자녀를 키우고 손주를 보다보니 아무래도 “아동복지”부분에 관심이 갑니다. 그래서 남편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때 세계의 자매도시들로부터 공식 초청되어 나가면 저는 별도로 시간을 내서 그 도시의 보육시설을 살펴보곤 했습니다.
육아는 2-30대 젊은 맞벌이 부부들에게 큰 부담입니다. 과거와 달리 일하는 여성이 많아졌으니까요. 이제는 정책적으로 사회와 국가가 함께 아이를 키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내가 가정을 잘 살피고 지키는 것이 남편에게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바깥일에도 집중할 수 있고요. 그래서 저는 남편이 가정 일에 안심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는 내조를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남편이 살피기 어려운 부분, 또 여성의 섬세함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남편이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감있게 일할 수 있도록 내조할 것입니다.
남편이 어렸을 때는 영양실조로 4개월 동안 앓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타고난 건강체질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건강합니다. 규칙적인 기상시간에 4시간밖에 못자도 전혀 피곤한 기색이 없습니다. 남편은 “즐겁게 일하면 스트레스도 안 받고, 아플 새도 없다”고 말하는데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 아내인 제가 보기에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보약이나 영양제보다 편안한 마음이 남편의 건강관리 제 1의 비결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여느 선진국처럼 안정되어 있고, 현상유지만 하면 된다면 관리형 지도자가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경제도, 안보도, 사회도 모두 불안하잖아요. 이런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계와 경쟁하며 일해 보고, 또 그런 과정에서 성취해 본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 적임자가 이명박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 경제를 발전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서민들이 잘 사는 세상, 서민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실제로 서울시장으로 있을 때에도 많은 일을 했습니다. 재래시장 환경 개선사업, 노숙자일자리주기, 노인복지사업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정말 국민이 다 잘 사는 나라, 국민 모두가 행복한 국민성공시대를 만들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사람에게 사랑으로 대하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입니다.
이 사회는 혼자만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더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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