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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큰이모님이 고아원 등에서 자원봉사 하는 모습을 보고 자라 한때는 꿈이 고아원 원장이었던 적이 있을 정도로 자원봉사에 대해 익숙했다. 그래서 인지 하지 못했지만 자라면서 자원봉사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 어느 순간부터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고, 현재도 자원봉사가 밥 먹고 잠자는 것처럼 일상이다.
그래서였을까? 대학 전공을 결정할 때도 서슴없이 사회사업(복지)를 선택했고, 입학과 동시에 대학생 연합 자원봉사 서클에 가입해 졸업할 때까지 자원봉사를 지속했다. 졸업 후에는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에서 중도 실명자의 재활교육과 상담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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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출산과 육아문제로 직장을 관두면서 전업주부로 생활하길 몇 년. 2003년 한 기업의 주부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마천동에 있는 소망의 집 이라는 중증장애아 시설에서 중복장애 아동의 식사준비, 밥 먹이기, 목욕시키기 등의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다시 복지관에 계약직으로 취직하면서 시각장애인의 점자지도를 맡게 되면서 시간이 부족해 가지 못하고 있지만 요즘도 가끔 소망의 집 아이들이 생각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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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시절 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 봉사활동 끝나고 집으로 가려 하면 중증뇌성마비의 몸으로 휠체어를 굴리며 울면서 따라오던 학생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요. 또 소망의 집에서 양손이 없으면서도 항상 장난이 가득한 얼굴로 봉사자들을 즐겁게 해주었던 꼬맹이도 생각 나요. 여름철에 봉사하러 가면 모기에 물리거나 피부병이 생겨 온몸에 상처가 있는 아이들을 볼 때, 관심을 끌고 싶어 심한 장난을 하는 아이들,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들을 볼 때 항상 마음 한 켠이 짠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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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그녀의 자원봉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그녀가 큰이모 덕에 자원봉사에 대해 좋은 인상과 그리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받았던 것처럼 가족 역시 그냥 일상생활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그녀 스스로가 만족을 하고 가정생활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고 있고 집에 와서도 봉사활동 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비교적 자세히 얘기해주는 편이라 딸아이도 그냥 즐겁고 신나는 일정도로 생각한다. 또 봉사활동을 하고 오면 생활의 활력도 생기고 가족들에게 더 잘해줘 자원봉사를 언제 또 가는지 물어볼 정도다.
시작만 거창한 사람들, 연말연시 생색내기에 바쁜 사람들까지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만나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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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남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 보면 얼마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밖에서 보는 것하고 많이 달라서 실망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무슨 때만 되면 보이시는 분들도 게시고요. 하지만 그 분들이 나쁘다는 생각보다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보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이 많은데 보지 못한다고 할까요?”
10년 뒤 그녀는 뭘 하고 있을 것 같은지 평범한 질문을 했다. “10년 후요? 전업주부로 남아 있을지 아니면 다시 복지관 같은 곳에 근무를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때는 대학생이 되어 있을 딸과 함께 같이 봉사활동을 다니고 있겠네요. 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항상 꿈과 소망은 갖고 살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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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같이 근무했던 재활부 선생님들과 만나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제대로 된 재활기관 하나 우리가 세워보자 라는 다짐을 한다. 꼭 시각장애인 분야가 아니더라도, 자원봉사가 되었던 아니면 일이 되었던 항상 자원봉사의 끈을 놓지 않고 살고 있을 것 같다고. 아직 어떤 자원봉사를 어떻게 해야 겠다 라고 정해 놓은 건 없지만 그저 그녀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또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계속 자원봉사를 하면서 늙어가고 싶다는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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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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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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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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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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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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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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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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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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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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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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