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독서량은 얼마나 될까? 책을 많이 읽는 사람답게 손에 잡히는 대로 책을 읽는다고 한다. 한때는 소설을
많이 읽었지만 지금은 소설 읽기가 제일 따분해져버렸다고. 대신 심리학, 교육학 관련 서적에 심취해 있다고
했다. 사람에게 Empowering하는 이론과 실제들이 매력있어 좋다고.
“책을 몰랐다면. 이승에서 겪는 생노병사와 희노애락, 오욕칠정 등이 나에게만 너무나 별나다는 생각으로
조울증에 빠져 살았을 지도 모르죠. 책은 저에게 삶의 보편을 알게 해준 심리치료사 같은 존재에요. 하지만
세상에는 인간이 사랑하고 좋아할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해요. 그 중 전 책과 자연스럽게 필요에 의해 친해졌고
유익함에 감사하지만 전부는 아니에요.”
책이 좋기는 하지만 예찬론자는 아니라는 그녀. 다음과 같이 말을 이었다.
“어려서 아버지의 책보는 모습에 영향을 받은 거 같아요. 일종의 문자중독증이랄까? 문자가 좋았던
거죠. 진짜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된 때는 갑자기 시간이 너무 많아져버린 결혼초에요. 비사교적인 성격이
책속에서 혼자 놀아도 충분한 만족감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로 삶의 필요한 정보들을 책에서 찾아내는
것이 훈련이 되어 지금은 사람보다 책을 더 의존하는 나쁜 버릇이 들었어요. 생활에 유용한 정보는 책보다
주변사람들이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론 고치려고 무지 애를 씁니다.” |
박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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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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