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인터넷 전문 강사 김경자님] | 이태백, 사오정이란 유행어의 아성을 뒤로한 채 젊은이들도 힘들다는 IT분야 최고의 강사자리에 오른 50대의 주부가 있다.
바로 사이버주부대학의 인터넷/컴퓨터 전문 강사 김경자씨(52세)다. (이태백 : 20대 태반이 백수, 사오정 : 40~50대 정년임을 이르는 유행어) | |  | | | 처음 컴퓨터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89년. 지금의 컴퓨터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작은 흑백 모니터에 본체를 세로로 눕혀 놓고 손바닥만한 디스켓을 연신 꼽아 작동을 시켜야 했던 XT컴퓨터를 기억할 것이다. 그 시절 김경자씨는 이 컴퓨터가 가정주부로서 무료해지려는 자신의 삶에 기쁨을 줄만한 활력소로 보였다. 워낙 호기심과 배워야 겠다는 열망이 강한 그녀는 새로운 세계로 자신을 인도해줄 컴퓨터를 한눈에 알아본 것이다. 선택은 틀리지 않았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개발되는 컴퓨터는 그녀의 무한한 호기심과 지식욕을 충족시켜주는 최적의 연구대상이 되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전업주부이기에 집에서 혼자 컴퓨터 공부를 시작했다. 책 한권 사다 놓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몇날 몇일을 고민하며 하나하나 풀어나가기를 5년. 1994년에는 컴퓨터 강사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컴퓨터를 처음 공부할 때는 고생 많이 했어요.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는 즐거움도 있지만 혼자 공부하려다 보니 모르는 것이 있어도 물어볼 사람이 없었거든요. 답답한 마음에 컴퓨터를 부여안고 이것저것 시도했는데 나름대로 꽤 공부가 되더군요. 그래도 독학의 한계를 뛰어넘기가 힘들어 학원에 다니게 되었죠. 정작 학원에서는 모르는 것을 배우기보다 동기들을 가르치는 일이 더 많았어요. 전문적인 강의를 해주시는 강사님보다 독학으로 깨우친 제 공부법이 쉽다며 모여드는 친구들 때문이었죠. 덕분에 학원강사로 스카웃되었는데 그때 깨달은 것이 모든 공부는 내가 직접 이해한 것이 제일 좋고 남에게도 쉽게 전달될 수 있다는 사실이에요.” | |  | | | 혼자 공부한 기간이 길었기 때문일까? 그녀는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 줄줄 아는 강사로 통한다. 본인이 몰라서 고민했던 부분이 수강생도 어려워하는 부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강의의 강약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그녀는 ‘왕초보 인터넷에 집짓기’, ‘포토앨범 만들기’의 강좌를 증설했다. “요즘엔 미니홈피, 블로그 등등의 시스템이 많이 생겨 개인소유의 홈페이지를 갖기 쉬워졌어요.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홈페이지다 보니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살린 홈페이지를 만든다는 것에 한계가 있죠. 조금만 공부하면 남과 다른 자신만의 멋진 집을 인터넷에 지을 수 있거든요. 이번 ‘왕초보 인터넷에 집짓기’강좌는 말 그대로 컴퓨터를 잘 사용할 줄 모르는 왕초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플래쉬를 사용하여 강좌가 한눈에 쏙쏙 들어올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또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관심이 많아진 포토샵을 실전에 바로바로 쓸 수 있는 활용율 높은 강좌로 만들어 보았어요. ‘포토앨범 만들기’인데 간단한 요령으로 사진을 좀더 다양하고 멋지게 연출해주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생각보다 쉽기 때문에 한달만 열심히 공부하면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거예요.” | |  | | | 김경자 강사는 컴퓨터를 처음 만나는 주부가 과연 활용 강좌를 잘 들을 수 있을까 고민하지 말자고 말한다. “저도 나이 40대에 컴퓨터를 만지기 시작해서 50대인 지금도 이렇게 왕성한 활동을 하잖아요. 변화무쌍한 이 세계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공부도 합니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도 있는데 한참 어린 제가 공부를 하는 데 뭘 겁내겠어요. 간혹 저보다 훨씬 어린 주부들이 컴퓨터를 배우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죠. 프린트 버튼 하나 누르는 데도 많은 걱정을 하더라구요. 그러지 마세요. 눌러서 고장나면 수리하면 되잖아요. 고장 안 나고 내가 원하던 것을 실행하면 바로 하나의 지식을 내것으로 만드는 거에요. 그렇게 실력이 쌓이는 겁니다. 저는 이런식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빨리 이 자리에 올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집 컴퓨터를 수없이 고장냈지만요. 배우는 데 왕도는 ‘용기’ 와 ‘배짱’임을 절대 잊지 마세요.” ‘PC관리와 정비’, ‘나모홈페이지’ 등 자신의 강좌게시판에서 수강생들과의 정기적인 미팅을 갖고, 수업에 흥미를 더해주는 퀴즈와 작은 Report를 주문하며 철저한 수강생 관리를 하는 김경자강사. 수강이 끝난 학생들은 모임터를 통해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로운 프로그램에 관한 질문들에 일일이 대답해주고 정보도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에 의해 사이버주부대학의 인기강사로 4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새로 증설된 ‘왕초보 인터넷에 집짓기’, ‘포토앨범 만들기’ 강좌 역시 그녀의 열정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강좌가 되길 바란다. | | |
유리☆
미즈에 다시오면서 김경자강사님 생각이 났어요....강의실도 항상 열정적으로 운영하셨고해서 말이죠. 얼굴 봅고 갑니다.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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