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세일즈 이야기- 성공도전기" 작가 공혜정님

등록일 2003-05-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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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마당 "세일즈 이야기- 성공도전기" 작가 공혜정님
글/ 박은경([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혜찬상사 공혜정입니다!"
활기찬 목소리로 하루를 시작하는 열혈 여성이 있다. 단 10개월만에 울산광역시 시청을 비롯한 울산 전 지역 관공서 기념품 사업시장을 평정(?)한 공혜정님(38세. 포항 거주)을 말한다.
사이버 주부대학 작가마당에서 "세일즈 이야기- 성공도전기"라는 글을 연재하고 있기도 한 공혜정님은 명실상부하게 성공한 여성사업주다.

"매출관리 및 회계, 장부 등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 1명이 있을 뿐, 거의 모든 일을 혼자 처리하죠. 거래처 및 하청업체 관리에 상품개발까지 1인 3역을 해도 모자라네요."라고 활짝 웃는 공혜정님은 스스로도 성공한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성공의 기준은 다 틀리잖아요. 일을 하며 즐겁고 재미있고, 평생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어요."
공혜정님은 울산광역시청 및 각 지역구청에 행사 및 기념품을 기획, 납품하는 일을 하고 있다. 공혜정님이 홀연히 서울생활을 접고 울산에서 사업을 시작한 것이 작년 7월. 아직 1년이 채 안되었다. 지역 연고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지방 관공서의 오래된 습성(?)을 극복하고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그녀만이 갖고 있는 성실함과 참신함 때문이다.

"지방관청이다보니 아직까지 새롭고 참신한 뭔가를 고민하기 보다는 인맥과 지역연고에 바탕을 두고 매년 같은 기념품을 주문하고 있었던 상황"이라고 밝히는 공혜정님은 직접 만든 상품 팜플렛은 물론 이를 CD로 만들어 배포하는 정성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단 하나의 샘플주문이라도 있으면 비단 그 샘플만이 아니라 10여종의 다양한 샘플을 마련해 한달음에 직접 방문, 고객이 선택하게 해 만족도를 높였다 한다.

또한 그녀는 '한 번 맺은 고객은 평생 고객'이라는 정신으로 전화는 물론 메일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핸드폰 요금이 월 평균 1백만원 정도까지 청구되고 있고 때로는 지친 몸을 추스리느라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 깜빡잠을 자고 일어나는것은 예사란다.
발빠르게 샘플을 만들고 똑 같은 기념품이라도 품질이 좋은 것을 납품하기 위해선 하청업체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는 공혜정님은 "그 사업장의 영업사원이라 생각해달라고 하청업체 사장님께 주문하죠. 진심으로 대하면 그만큼 좋은 물건이 나오기 마련이니까요."라고 나름의 비결을 밝히는 한편, "거래처에서는 그 회사의 홍보실 직원이라는 정신으로 기념품을 함께 기획해요. 단순히 주문을 받기 보다는 좋은 팀웍으로 참신한 기념품을 개발하고 찾아낼 때 희열을 느끼죠."라며 프로근성까지 숨기지 않았다.
"내게 소망 하나를 말하라면 지금까지의 고객들 모두 한자리에 모셔 놓고 큰 절을 드리고 싶은 거예요"
사업에만도 정신없을 공혜정님이 조각시간을 쪼개 사이버주부대학에 글까지 게재하는 것은 물론 애정 떄문이다.
3년전 우연히 발견한 사이버주부대학이 이렇게 큰 인연으로 남을 줄 몰랐다고 스스로도 놀라워 하고있는 그녀는 그동안 사이버주부대학내 카페도 개설하고 또 '누봉이 공혜정님의 엎치락 뒤치락 여행이야기' 등을 연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여성으로 사회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다는 그녀를 보며, 155cm 44kg라는 작은 체구에서 뿜어 나오는 순수한 열정을 느낀다.
모처럼 '야물딱지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여성을 만나고 난 후, 벌써부터 그녀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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