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저널 신인 문학상 수필부문 당선자 우미정님

등록일 2003-03-27 14:35

조회수 5,927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문학저널 제6회 신인 문학상 수필부문 당선자 우미정님 인터뷰
- 행복한 글쓰기(강사 최원현님) 수강

<바람을 가르며 달려가는 자전거를 보면 괜히 즐거워진다. 가던 길 잠시 멈추고 서서 …(중략)… 아버지는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내 손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도록 자전거를 통해 배우게 하셨다.(2002.10. 문학저널)>

이상은 문학저널 제6회 신인문학상 공모에서 당당히 수필부문 신인상을 받은 우미정님(34세. 부산시 기장군)의 당선작 <자전거>의 일부분이다.
이 작품으로 문단에 등단하게 된 우미정님은 "아직 얼떨떨하고 부끄럽다"라고 소감을 밝히는 새내기 수필가다. 이 새내기 수필가가 책읽기와 글쓰기를 즐겨하는 평범한 주부에서 수필가로의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었던 건 다름아닌 사이버주부대학 '행복한 글쓰기(초급)' 강사 최원현님이 있어서였다.

"평소에 책읽기와 일기처럼 끄적거리는 걸 즐겨 하다가 우연히 늘샘 최원현님의 홈페이지를 알게 되어 그 곳에 글을 올렸었어요. 선생님이 '글을 끌어가는 힘이 있다'고 격려해주신 것에 힘입어 사이버 주부대학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죠."라고 말문을 여는 우미정님은 이후 강의를 수강하며 글쓰기의 기초를 다졌다고 한다.

매일 컴퓨터 앞에서 강의를 듣고 숙제로 제시된 주제의 글을 써보면서 우미정님은 무엇보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단다. 또한 책을 많이 읽을 것을 강조하는 최원현님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문장 하나하나의 표현을 생각해보라는 주문을 했었는데 이는 글쓰는 힘을 기르는데 더 할 수 없는 좋은 가르침이었다고 말한다.
우미정님은 부산에서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남편 김익근님(42세)과 함께 12살 된 딸 진선이를 키우고 있다.
"남편이 출근하고 딸아이가 등교한 다음 가게식구들-5명의 젊은 장정들-의 점심을 챙겨 나가 그 곳에서 아이가 집으로 돌아오는 대여섯시까지 습작활동을 한다"는 그녀는 가게 뒷켠 둥근 식탁이 자신의 작업대인 셈이라고 활짝 웃는다.

글을 쓰게 되면서 무엇보다 남편이 책을 좋아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필가로서의 경험'을 도모하기 위해 여행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려는 가족을 보며 행복하다는 우미정님.

그녀는 딸 진선이 역시 몇 년 전 부산 일보에 시가 실려 표현력이 좋다는 호평을 받았을 만큼 소질이 있다는 자랑을 잊지 않는다. 지금은 온 가족이 소설가 박경리님의 '청소년 토지'를 함께 읽고 있다고.
‘우미정님은 사이버주부대학에 최원현님의 글쓰기 중급반이 아직 개설되지 않아 안타깝던 차에 다행히 부산에 사는 수필가 유병근님을 알게 되어 매주 화요일, 글쓰기 수업을 받고 있다.
'수필가로 등단한 것은 시작일 뿐'이라는 그녀는 최원현님의 '아직 경험을 더 많이 쌓아야 한다'는 가르침과 함께 수필가로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보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한 글쓰기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매일 큰 가방 속에 책과 메모지, 필통을 잊지 않고 챙기며 순간 순간 스치는 느낌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는 그녀의 말 속에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 만큼만"이라며 얼굴 가득 웃음을 머금는 그녀에게서 소박한 삶의 향기가 물씬 풍겨 나왔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목록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