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 한눈에 보이는 여행 일본어] 강좌의 박성원님
![]() | "일본어를 알지 못하지만 일본여행을 갈 계획이 있는 분, 일본 유학을 준비하고 계신 예비 유학생 분들을 위한 기초적인 일본회화와 일본 문화 알기 강좌예요." [동경이 한눈에 보이는 여행 일본어]강좌를 오픈한 박성원님(34)은 지난 89년에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문화여대에서 공예디자인학과에 입학한 이래 만 5년 동안 일본에서 생활을 했고,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시사 일본어 학원과 삼성전자 그리고 각종 문화센터에서 일본어 강사일을 해왔다. |
일본에서 박성원님이 일본어를 배우는데 큰 도움을 준 것은 다름 아닌 TV. TV를 보면서 모르는 단어를 꼬박꼬박 메모하고 또 사전을 뒤적이면서 공부한 것이 그의 비결 아닌 비결이다. 그렇게 6개월을 꾸준히 했더니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해졌고 뒤이어 우동집과 백화점 두 군데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손님들이나 같은 점원들과 부대끼는 과정에서 생활 회화를 많이 익혔다고 한다.
"무슨 일이나 그렇듯이 끈질기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본어를 공부하다가 한자가 나오면 지레 겁을 먹고 중도에 아예 포기를 해버리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차라리 한자(우리 한자)를 아예 모르고 일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면 일본어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님을 아실 지도 모르겠네요. 일본한자는 확실히 배워두기만 하면 우리한자를 읽는데도 큰 도움을 주고 어렵지 않습니다. 일본어는 반드시 한자와 함께 배워야 자기 자신의 것이 된다는 걸 잊지 마세요."
박성원님은 자신이 공부한 방법대로 일본 NHK방송을 많이 보고 EBS에서 하는 일본어 강좌도 많이 들으면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한다. 또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히라가나로 적어놓고 나중에 사전을 찾아보며 한자와 함께 공부해 나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와 다른 일본인의 문화 이번 강의는 모두 그의 목소리로 녹음이 되어 있는데 강의안과 목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으니 훨씬 이해가 쉬움은 물론이다. 내용도 일본어의 구성과 쓰임, 인사법, 음식 이름 알기, 음식주문법, 지하철 타는 법과 그 외 일본인들의 생활양식을 실제 본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설명해 주고 있어 일본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사람에게는 아주 적절히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일본과 한국의 문화가 많이 다른 건 사실입니다. 남을 지긋이 오래 쳐다보면 실례고요, 또 큰소리로 얘기하는 것도 안됩니다. 친하다고 젓가락으로 상대방에게 음식을 집어주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자기 집에 누구를 초대하는 일이 잘 없지만 혹시 초대받더라도 집안을 둘러보는 행동은 절대 하면 안 된답니다. 농담이 잘 안 통하므로 괜히 농담을 했다가 오해를 살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되고요. 약속시간에서 10분이라도 늦으면 가버리니까 시간 약속은 꼭 지켜야 하고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등에서 질서도 잘 지켜야 눈총을 안 받습니다."
박성원님이 5년간의 일본생활에서 느낀 점은 한마디로 '일본인은 알 수 없다' 라는 것. 5년, 10년을 사귀어도 속을 알 수가 없는 것이 바로 일본인이라고. 자기는 친하다고 느껴도 그쪽은 아닌 경우가 많았음을 종종 느꼈다고 한다. 자식과 부모사이도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는 원칙을 피해가지 않는데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바로 나가서 사는 것이 정상이라고 한다. 또 자신의 집에 누가 오는 것을 싫어해 친척이 와도 호텔에서 재우는 것이 통례라고 했다.
| 어쨌든 그래도 일본은 볼만한 곳이 많은 곳이니 꼼꼼하게 계획을 짜서 많이 둘러볼 것을 권했다. 홋가이도의 눈꽃축제와 디즈니랜드는 특히 잊을 수 없다고 한다. "여행책자를 보고 어디를 어떻게 돌아다닐 것인가를 신중하고 꼼꼼히 계획을 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호텔은 비즈니스 호텔이 저렴하고 한국인이 경영하는 여관도 있으니 알아보시고요. 교통수단으로는 지하철을 타고 모든 곳을 돌아다닐 생각을 하세요. 택시는 너무 비싸고 버스도 비싼 편이랍니다. 일본은 자판기 천국이라 음료수 걱정은 안 해도 되고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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