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작업 끝에 탄생한 홈페이지를 볼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더 나은 홈페이지를 만들려는 사람들의 모임 '나모우먼피아'
"나모우먼피아는 김경자 선생님의 [나모홈페이지5.0] 강좌를 초급부터 고급반까지 수강한 분들이 모여있는 곳이에요. 강의는 끝났지만 더 나은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도 다지는 모임이죠."나모우먼피아의 방장을 맡고 있는 윤미자님(37)은 이 모임터의 주 회원인 주부들이 아이들과 함께 씨름하면서도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고 말한다. |  | 회원들의 홈페이지는 주로 자신과 가족을 위한 것이 많은데 몇몇 회원들은 각자의 일을 갖고 싶은 목적으로 홈페이지를 만들고 있기도 하다. 자신의 홈페이지를 주로 포토샵에 관계되는 내용으로 꾸몄던 회원 이수진님의 경우는 여성센터에서 나모와 포토샵 강의를 하는 행운도 잡게 되었다고. 이 모임이 단순히 홈페이지를 잘 만들기 위한 모임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단계의 역할을 함을 모르는 회원은 아무도 없다.
"저도 저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홈페이지를 꾸미는데 노력을 하고 있어요. 주부라면 보통 가족을 위한 홈페이지를 만들게 되는데 저는 가족을 위한 것도, 남을 위한 것도 아닌, 순전히 나 자신을 위한 홈페이지를 만들었답니다. 간간이 가족의 이야기도 있겠지만, 제가 처음 인터넷을 알고 배웠던 것들과 일상생활 속에서의 내 모습들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윤미자님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아직 공개하긴 쑥스럽지만 그래도 자신의 손때가 들어있어서 은근히 뿌듯하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홈페이지를 만드는데는 포토샵이나 플래시 등 기술적인 면을 익히는 것도 물론 힘들지만, 어떻게 하면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풍기도록 만들까 하는 아이디어 적인 문제가 가장 큰 관건이 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기도 하다. |  | "홈페이지를 어떤 내용으로 만들어야 할지 구상하는 것이 가장 어려워요. 머리 속에서는 뱅글뱅글 도는데 막상 하려고 하면 아무 생각도 나지 않으니 말이에요. 그렇게 힘든 작업 속에서 결국 홈페이지를 만들었을 때의 그 기쁨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죠."힘들 때 찾아가 위안이 될 수 있는 홈페이지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 그의 작은 소망이다. ▦ 홈페이지는 자기 발전의 토대
나모홈페이지5.0 강의를 맡고 있는 김경자 강사님의 강의는 동영상으로 진행돼 한마디로 활기가 넘친다는 것이 회원들의 의견. '남다른 열정을 가진 김경자 선생님의 힘있는 목소리로 모든 내용을 들을 수 있으니까 수업내용이 쉽게 이해된다'는 윤미자님의 말이 그의 강의가 얼마나 알찬지를 알려주었다.
현재 사이버주부대학에서 '컴/넷 119 도우미'를 맡아 컴퓨터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주고 있기도 한 김경자님은 나모우먼피아 회원들에게 반드시 당부한 말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자신의 홈페이지를 만들 때 '자기발전'을 염두에 두라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가 무엇인가를 잘 생각해서 그 핵심 내용이 잘 살아있는 홈페이지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고.
그 동안 주로 게시판을 통해서만 서로 친목과 정보를 나누고 실제 모임을 가진 것은 한번밖에 안되지만,
올 가을엔 꼭 다시 한번 얼굴들을 마주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방장 윤미자님.
그는 개인적으로 외국계 보험회사에 근무하는 남편의 홈페이지도 번듯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목표도 세우고 있다.
아직은 머리 속에서만 맴돌고 있지만 조만간 작업을 시작해서 나중에 남편을 깜짝 놀라게 해 주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그의 마음은 붕붕 떠있다. |  | "나모로 여자들의 멋진 세상"을 만들어 내겠다는 나모우먼피아 회원들의 바램들이 모두 알찬 결실로 무르익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