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솟는 물이 강물처럼 - 카톨릭 마을을 찾아서]
" 너희는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이에게 평화를 ! "
 | 형님∼ 아우님 ∼서로에게 위안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카톨릭 마을 ' 샘솟는 물이 강물처럼 ' 모임터를 찾았다. 대문에 써놓은 글귀처럼 모든 이에게 평화를 줄 수 있는 편안한 안식처 같은 모임터였다.
샘방은 카톨릭이란 종교로 인해 만나 사이버주부대학에서 인연을 맺고 모임터 회원만 해도 200명이 훌쩍 넘어섰다. 현재 20대에서 60대까지 폭넓은 회원 중에서 주로 30∼40대의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중이다. 엘리(방장), 세실 (부방장), 스텔라, 데레사, 로사리오, 이레네, 유모니카, 사라, 미소, 이스텔, 육베로니카, 글라라, 이스텔님, 작은꽃, 벨라, 마리아, 센시아님, 가타리나, 리노님, 미카엘라, 프란님... ... |
처음 모임방이 만들어질 무렵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졌다. 이후 카톨릭 신앙 안에서의 신앙심 고취 및 신자로서의 동질성과 친목도모를 위함은 물론, 신앙에서 생활에 이르기까지 서로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 왔다고.
▣ 정팅하다 번개로?... 정도 깊어져
게시판을 자주 찾는 회원들은 거의 매일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인사를 나누며 친자매처럼 지내고 있다. 게다가 월요일 (밤10시) 정팅과 번개모임, 정기모임 등의 연결 고리로 인해 돈독한 애정이 차곡차곡 쌓여진 우애지정(友愛地釘)이 매우 깊은 모임터이다.

정팅을 하는 날엔 신앙이야기에 이어 그날 따라 마음이 맞고 보고싶어지는 날엔 어김없이 번개(일정에 없이 이루어지는 모임)를 하여 영화방영, 가정 방문등을 한다. 이렇게 자주 만나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다보니 자연스러운 분위기속에 깊은 정이 우러난다. 또한 자매중 출산, 입원, 초상등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며 기도하고 간절한 염원을 전달하기도 한다.
정모는 카톨릭 성지에서 봄, 가을 일년에 두번이며 기도와 미사를 드린 후 가능하면 가족들의 모임을 지향하고 식사와 함께 담소도 나눈다. 신입 회원도 서로 같은 신앙으로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신자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참여하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모든 게시판을 개방하고 있다.
▣ ' 샘방 '을 사랑하는 이유
공동 관심사인 신앙을 비롯하여 샘방을 사랑하는 각별한 이유는 마치 친자매들 같이 느껴진다는 회원들의 한결 같은 대답에서 찾을 수 있었다. 카톨릭신자라는 이름으로 모여 같은 신앙안에서 연령차, 학력차, 지역차, 모든 조건을 탈피하여 허물없고 편하게 하나가되어 나눌 수 있는, 다른 곳에선 느낄 수 없는 플러스 알파가 있는 곳.

살면서 힘든 일로 흔들릴 때나 삶의 작은 이야기까지 부담 없이 생각을 털어놓고 자신의 일처럼 서로 걱정해 주고 기도해 주는, 기댈 수 있다는 것에 큰 기쁨에 행복을 느끼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울거나 웃어도 허락되는 모임터.
어떤 부탁도 들어주려 애쓰는 회원들이 모인방이라서 자꾸만 가고 싶어지는 샘방을 사랑하게 됨은 당연지사.
서로의 마음을 감싸 안다보면 자연스레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깨우칠 수도 있다. 또한 사이버 선교의 의미로도 소중하지만 늘 깨어있는 맑은 샘물 같은 ' 샘방 '은 지친 삶의 큰 위로가 되고 모두 한 몸처럼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환상적인 하모니가 어울어져 더없이 소중한 방이라고.
▣ ' 샘방' 에선 지금도
모임방 개설 이후 신앙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서로를 통해 많이 배우고 평화와 기쁨을 되찾는다. 그러므로 회원들은 서서히 나눔에 감사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달라져 갔고 많은 변화들을 가져 왔다.
" 결혼 후 오랫동안 아기가 없었던 회원을 위해 꾸준히 기도하했죠.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임신당시 우리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억하고 기도하여 다 같이 기뻐해 주었답니다. 지금 투병중인 사람도 있어서 그분을 위한 기도 역시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때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지 못한 사람들이 쉽게 다시 신앙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샘방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다시 성당을 가는 회원의 경우도 많았답니다.
또 한번은 결혼 후 성당에 나오지 못하는 자매를 위해 ' 관면혼배 '(신자가 아닌 배우자와 결혼을 할 때 성당 측의 허락을 받는 일)를 받게 하려고, 우리 부부가 혼배 증인이 되어주어 조금이나마 서로의 신앙에 보탬을 줄 수 있어서 기뻤던 기억도 있습니다. (엘리님) "
이렇듯 샘방의 회원들은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 희·노· 애·락 ' 을 함께 나누면서 참 신앙인으로 거듭나고 있었다.
▣ 사주대 식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모든 모임방이 나름대로 의미가 있고 즐거운 만남의 장이겠지만 이렇게 깊이 삶 속으로 파고 들어와 삶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지만 대부분 사이버의 만남은 순식간에 타올랐다가 스치기 쉽지요.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묵은 포도주처럼 향기로워지는 저희의 샘방을 자랑하고 싶네요. (스텔라님) "
"앞으로도 사주대가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주세요. 그래야 샘방도 그 안에서 활성화가 될 수 있으니깐요. 사주대와 그 가족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지속적인 격려와 기(氣) 를 불어 넣어주기를 바랍니다.( 세실님 )
'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고, 기쁨은 나누면 배로 는다. '는 말이 있다. 사람은 늘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 뜻하지 않은 재난과 고통에 빠져 있을 때, 위로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을 삼을 수 있다.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고 따뜻한 온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 샘방 '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대우를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의 서로의 인내와 봉사는 물론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뒤따라야 할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