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과 감각을 개발하는 모임터 '포사모(포토샵을사랑하는모임)'

등록일 2001-08-27 17:09

조회수 6,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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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잠 설치며 갈고 닦은 포토샵 작품들,
갤러리 전에서 맘껏 구경하세요:::::

▒▒▒▒창의력과 감각을 개발하는 모임터 '포사모(포토샵을 사랑하는 모임)'

글 / 김민정 ([email protected])







수강생들 중에는 밤을 새워 포토샵 공부를 하다가 병원 신세 진 분도 있고 자리에 누웠던 분도 있는데…. 나머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호호. 포토샵은 마약과 같아서 한번 붙잡으면 날밤 새우기가 보통이거든요." 사이버주부대학 포토샵 강사인 전 영희님은 포사모 회원들의 넘치는 열정을 자랑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포토샵 강의를 듣고 난 수강생들끼리 모여 포토샵에 관한 공부를 계속 해 나가는 스터디 모임, 포사모(포토샵을 사랑하는 모임).



그들의 스터디 방식은 약간 특이해 보인다. 어느 누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고 서로 번갈아 가며 강사 역할을 하는 것. 한 명이 예제 강의를 과제 게시판에 올리면 다른 회원이 따라하는 식의 자발적인 형태의 수업이 계속 진행되어 나간다.
"이런 방식의 스터디를 통해 회원들의 실력이 일취월장되는 것이 눈에 보이더군요. 그냥 연습하고 따라하는 선에 그치는 것이 너무 아까워서 제가 제안을 했죠. 그간의 실력을 모아서 갤러리 전을 한번 열어 보면 어떻겠냐고요. 물론 모두가 대 찬성이었지요. 그렇게 해서 약 20명 정도의 회원들의 작품이 갤러리 전에 실리게 됐다.

▒▒▒▒자신의 미래를 다부지게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

게시판에 올려지는 다른 사람의 작품에 서로 자극을 받아 가면서,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이끌어내 만들어진 아주 우수한 작품들이 많다는 게 전 영희님의 평.
"2D 이미지에서부터 이미지 레디 프로그램을 이용한 애니메이션 제작 등, 포사모 회원들의 잠재된 재능이 모두 발현된 것 같아요. 회원들의 미적인 감각과 섬세한 창의력이 듬뿍 담겨져 있는데 저도 감히 흉내내기 어려울 정도의 작품들도 많답니다."

포사모는 다른 방보다 특별히 학구열이 높은 편이다.
나이가 5~60대인 회원도 있는데 모두 포토샵 이외의 웹에 관한 지식도 뛰어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대비도 아주 철저히 해 나가고 있다. 웹디자이너가 꿈인 회원, 컴퓨터 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회원, 이미 상업적인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회원, 온 오프라인에서 컴퓨터 관련 강의를 열심히 찾아 수강하는 회원, 이들 외에도 이미 갖고 있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예쁘게 꾸미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미지 만들기에 열중하는 회원 등 모두 한결같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내닫는 사람들뿐이다.

"공부하다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포사모에 글을 올립니다. 그러면 그 내용에 관해 아시는 분들이 답변을 상세히 달아 주시지요. 포토샵 공부에는 포사모 방만 있으면 거뜬하답니다. 사이버주부대학의 웬만한 강의는 모두 섭렵하고 현재 컴퓨터 그래픽 운용 기능사 자격증에 도전하고 있는 방장 오의신님(ID=백야)의 얘기. 일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선생님이 되고 또 제자가 되는 스터디 방식 때문에 공부를 안할래야 안 할 수가 없고, 또한 나날이 늘어가는 자신의 실력이 다 포사모 덕분이라며 흐믓해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갤러리 전을 갖고 싶어

포사모는 회원들이 다들 바쁜 탓에 아직 정식 번개 모임을 갖지 못했다. 갤러리 전을 이루어 내느라 서로에게 더 두터워진 정을 실제로도 만나서 더 다지고 싶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갤러리 전을 열고 싶다는 것도 포사모 회원들의 한결같은 바램이다.

"주부들이 자신의 계발을 위해 하루 중 일부분의 시간을 이렇게 보람 있게 투자한다는 것이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특히 5~60세 이상인 회원들이 젊은 주부들 틈에서 열성적으로 자신을 가꾸어 나가는 것을 볼 때 포사모의 열기는 아마 오래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해요. 포사모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이끌어 가는 창의력과 감각이 넘치는 모임이라며 자신은 단지 그 뒤에서 조금씩 방향 제시만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이라고 전 영희님은 강조한다.

포토샵이라는 수단을 통해 진정한 자아의 모습을 찾으려는 포사모 회원들의 모습이 갤러리 전을 빛내고 있는 그들의 작품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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