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들 중에는 밤을 새워 포토샵 공부를 하다가 병원 신세 진 분도 있고 자리에 누웠던 분도 있는데…. 나머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호호. 포토샵은 마약과 같아서 한번 붙잡으면 날밤 새우기가 보통이거든요." 사이버주부대학 포토샵 강사인 전 영희님은 포사모 회원들의 넘치는 열정을 자랑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포토샵 강의를 듣고 난 수강생들끼리 모여 포토샵에 관한 공부를 계속 해 나가는 스터디 모임, 포사모(포토샵을 사랑하는 모임). ![]() 그들의 스터디 방식은 약간 특이해 보인다. 어느 누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고 서로 번갈아 가며 강사 역할을 하는 것. 한 명이 예제 강의를 과제 게시판에 올리면 다른 회원이 따라하는 식의 자발적인 형태의 수업이 계속 진행되어 나간다. ▒▒▒▒자신의 미래를 다부지게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 게시판에 올려지는 다른 사람의 작품에 서로 자극을 받아 가면서,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이끌어내 만들어진 아주 우수한 작품들이 많다는 게 전 영희님의 평. 포사모는 다른 방보다 특별히 학구열이 높은 편이다. "공부하다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포사모에 글을 올립니다. 그러면 그 내용에 관해 아시는 분들이 답변을 상세히 달아 주시지요. 포토샵 공부에는 포사모 방만 있으면 거뜬하답니다. 사이버주부대학의 웬만한 강의는 모두 섭렵하고 현재 컴퓨터 그래픽 운용 기능사 자격증에 도전하고 있는 방장 오의신님(ID=백야)의 얘기. 일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선생님이 되고 또 제자가 되는 스터디 방식 때문에 공부를 안할래야 안 할 수가 없고, 또한 나날이 늘어가는 자신의 실력이 다 포사모 덕분이라며 흐믓해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갤러리 전을 갖고 싶어 포사모는 회원들이 다들 바쁜 탓에 아직 정식 번개 모임을 갖지 못했다. 갤러리 전을 이루어 내느라 서로에게 더 두터워진 정을 실제로도 만나서 더 다지고 싶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주부들이 자신의 계발을 위해 하루 중 일부분의 시간을 이렇게 보람 있게 투자한다는 것이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특히 5~60세 이상인 회원들이 젊은 주부들 틈에서 열성적으로 자신을 가꾸어 나가는 것을 볼 때 포사모의 열기는 아마 오래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해요. 포사모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이끌어 가는 창의력과 감각이 넘치는 모임이라며 자신은 단지 그 뒤에서 조금씩 방향 제시만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이라고 전 영희님은 강조한다. 포토샵이라는 수단을 통해 진정한 자아의 모습을 찾으려는 포사모 회원들의 모습이 갤러리 전을 빛내고 있는 그들의 작품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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