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옷사러가믄 맘에 드는 외투하나 사려면 수십만원 줘야하궁, 십만원 안짝으루 사려면 맘에 쏙
드는건 없구, 늘 옷사러 갔다가 애들옷, 남편옷만 사가지고 오면서 내껀 담에 사지뭐! 하면서 스스로를
달래며 살았다.
동네에서 최근 알게된 아줌~/ 옷 사입고, 쇼핑하는게 유일한 낙이라는 멋쟁이 아줌~/ 내가 항시 멋쟁이라며 칭찬해드렸더만 그렇게 사놓고, 못입고 철지나버린 옷도 많다길래 그럼 아깝겠다 했더니, 대뜸 줄테니
오라하신다.
다행히도 나랑 키, 몸사이즈가 비슷한대다, 옷입는 스타일이 나이보단 10살정돈 어려보이게 입으셔서
맘에 안들면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했지만, 꺼내놓은 외투모두 입어보니 괜찮다~~~
어제 아울렛장바구니 하나가득 외투 7~8벌을 받아와서 애들과 남편앞에서 입어보구 자랑을 했더니,
남편은 의아하다는듯이 얻어온 옷을 뭐 그리 좋아라 하냐면 눈을 흘긴다.
내참, 좋은옷 사입을줄 몰라서 안사입나? 나보단 남편, 애들옷 사입히기 바쁘고, 생활비 빵구 안내려구
이렇게 사는것이지...
오늘아침 외투하나 걸치고 나왔더니, 한 아줌, 나보고 날로 어려져 보인다한다. 어쨌든 좋아 보인다니
기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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