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자고 일어나니까
베란다에 웬 떡 박스가 놓여져 있더라구요.
뭔가 싶어서 열어보니,,팥 시루떡이네요.
웬 떡인가 싶어서 신랑한테 전화해봤지요.
어제 회사에서 무사고 기원제를 지냈대요
요새 회사에 사고가 몇차례 나서 뒤숭숭하고 난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떡을 많이 맞췄는데 직원들끼리 나눴다네요.
아침부터 떡을 본 떡돌이 아들녀석들,,
밥 대신에 떡 먹고 학교가겠다고 난리였어요.
그치만,,
솔직히 애들 먹이기는 찝찝한 떡이에요 ㅠㅠ
다른 것도 아니고 고사떡이니,,다른 사람들은,미신,,이라고들 하겠지만,,
엄마 입장에선 진짜 이런 거 먹이기 싫네요.
신랑한테도 말했어요.
이 떡은 그냥 우리 둘이만 먹고 애들은 안 먹이겠다고,,
그랬더만 첨엔 뭘 그렇게까지 하냐고 뭐라고 하더니,,
금방 수긍하는 신랑..
사실 저희 둘째가 장례식장같은데 가면 늘 다치고 사고가 생기는 아이라,,
이런 건 정말 조심조심해야 되요 ㅠㅠ
제가 둘째 임신중에 시어머님의 친정엄마,,
즉 신랑의 외할머님 장례식에 가서 임신중에 절을 하고 곡을 해서 그런지
꼭,,,장례식장 가면 다치곤 하더라구요.
그래서 항상,,전 둘째 때문에라도 이런 이상?한거에 예민해져요 ㅠㅠ
저에겐 미신,,이라도 항상 경계할 부분이네요
일단 냉동실에 넣어놔버렸어요.
나중에 신랑이나 먹으라고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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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그럼요 ..
엄마의 마음이 찝찝하다면 먹이지 말아야지요..
그떡 조금 먹여놓고 신경쓸 일있나요
떡집에 가서 조금 사다가 먹이면 되는것이지요..
특히나 사고가 있어서 지낸 고사 떡이라면 나도 찝찝 하겠네요...
현명한 선처를 아드님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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