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큰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왔어요.
그런데 들어서자마자 하는 말이
내일 소풍가는데 꼭 김밥싸야된다는 거에요.
평소 김밥도 잘 안먹는 녀석이,,
왜,,삼각김밥싸달라고 하더니??? 물었더만,,,
담임선생님이 내일 김밥싸와서 교생선생님들 드려야하니까
꼭 김밥을 도시락으로 준비하라고 했대요.
ㅠㅠ
아~어제 마트 가서 삼각김밥이랑 유부초밥 재료만 사왔는데,,
애들이 김밥은 싫다고 했거든요.
평소에 먹지도 않아요.
그런데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야 말았네요.ㅠㅠ
교생선생님들 도시락까지 준비해 오라고 하니,,ㅠㅠ
그냥 간단히 해결하기로 했어요.
내일 새벽에 24시간 김밥집 가서 한줄 사줄게~했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선생님 김밥 한개 드리겠다고 김밥재료 사는데 낭비할 필욘없을거 같아서요.
반 아이들이 한 30명 되는데
한사람이 김밥 한개씩을 덜어 모아서 교생샘들 드리는 거래요.
김밥 한개 때문에 굳이 또 재료 사야되는건 아니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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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담임선생님 넘 멋지시네요... 그런 소박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는게....
음식을 함께 나눌수 있는것, 내가 가진것 중 아주 작은 1개를 줬을 뿐인데... 그 작은 것들이 모여서 크게 되고, 그것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다는것.... 아마 그걸 가르쳐 주실려고 그런 것 같은데요.
나눔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됩니다. 사실 반대표나 , 임원엄마들이 싸게 되면 너무 과하거나, 서로 비교가 되기도 하고, 또 그런 과정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아이들도 있고.....
저는 아이들 소풍갈때 여분의 도시락을 더 싸서 보냅니다. 도시락 못싸오는 아이들이나, 친한 아이들중에 맞벌이라 사와야 되는 아이들이 있으면, 자존심상하지 않게 미리 양해를 구해서 같이 먹도록 할려구요.
답글
짱
아이들한테 강제로 시키는 건 아닌 것 같아요;; ㅎ 굳이 교생선생님한테 일일이 도시락을 챙겨줄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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