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쌀을 베란다에 두고 먹다가 이번에는 뭔 바람이 불었는지
주방에 두고 먹었거든여..
설거지하다가 젖은 손으로 쌀도 막 푸고..
매번 이십킬로짜리 샀는데 요번에는 10kg을 사서 그런지 얼렁 먹겠다 싶어 방심했나봐요
너무 방심했나.. 쌀벌레가.. 으악~~
옥상에 널어두고 숯이며 마늘이며 쌀과 함께 두고..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ㅎㅎ
나중에는 죽어있는 쌀벌레들까지 나무젓가락으로 여기저기 뒤져가며 다 빼냈네요..
그리고 통에 담아서 더이상 쌀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이상하게 통을 열고 싶지가 않네요..
웬지 통에서 쌀벌레가 마구 튀어나올것 같아요..
그래서 시댁이고 친정이고 소문을 냈죠.. 쌀벌레 생겨서 밥을 못해먹겠다고..
저는 그냥 단순히 나의 일상을 보고한것 뿐인데.. 고것이 쌀 달라는 소리로 들렸나..
시댁에서 20kg 한포 주시더군요.. 얼쑤.. 하며 좋아했는데..
오늘 친정 부모님이 오신다네요.. 지금 이 늦은 시간에..
쌀 갖다 주신다고요.. 며칠전 5kg 주시면서 먼저 요걸러 먹어라.. 하시더니
내심 미안하셨나?? 20kg 짜리 가지고 오신다네요..
우리집에 쌀벌레 생기더니 완전 쌀 풍년 되었어요..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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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u
김치 냉장고에 보관 하새요...
햅살이 벌써부터 벌래가 생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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