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시부모님과 소래포구에 가고 있었습니다.
추석연휴라서 그런지 차가 움직이지 않더라구요..
교차로에서 경찰관이 수신호로 막힌 체증을 어떻게든 해소하려고 애쓰고 계셨습니다.
저희는 그 수신호에 맞춰 운전하며 가고 있었고 조금 앞에서 막힌 길로 멈춰 서게 되었습니다.
잠깐 서있었을까요..
갑자기 뒤에서 뭔가 쿵~~!! 하고 받았습니다.
저는 3개월 꼬맹이에게 모유를 먹이고 있었고 저이외의 모든사람이 멍한 표정이었습니다..
물론 다들 아무 생각없이 앉아있다 갑작스런일에 우왕좌왕이었습니다..
모두가 저와 울아가에게 시선이 왔고 괜찮냐며 안부를 묻고 있을때
옆쪽으로 와서 창을 두들기는 사람은 오토바이를 탄 50대 넘으신 아저씨셨습니다.
이건 오토바이가 받은 강도라고 하기에는 완전 샜습니다.
얼굴은 빨갛게 상기되고 코는 루돌프코가 되어계신 아저씨..ㅜㅜ
술을 드시고 오토바이 운전을 하고 계셨던겁니다..
아저씨는 창문을 내리고 쳐다보는 저희에게
"괜찮아요..(저희에게 물으시는것이 아닌 본인이 괜찮다는.ㅜㅜ)
차 뒤에 아무일도 없어요.. 저는 괜찮으니 신경 안쓰셔도 되요.."
라고 하시며 저희에게 괜찮냐가 아닌 본인이 괜찮으시답니다..
저희가 대답할 겨를도 저희 신랑이 내려서 돌아볼 겨를도 없이
오토바이 아저씨는 본인이 괜찮다는 말만 남기시고 막힌 차들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가며 머~~얼리 도망가셨답니다..
경찰관이 있어서 더욱 힘차게 속력을 넣으신듯해요..
저희 차 뒤에요.. 무슨 오토바이앞을 강철로 박아놓으셨나 우리차가 약한건가 완전 기스났습니다.
닦아도 안지워져요..ㅜㅜ
저의 이마에 혹이며 모유먹다 엄마 가슴에 완전 파묻혀 몇초간 숨못쉰 울아들래미는 어쩔꺼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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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물원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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