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면 뭐가 그리도 급했는지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또래 친구들은 취업걱정, 사회생활에 적응하느라 힘들고 할 때
처음에는 제가 제일 맘 편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알았어요.
그런데 신랑도 바쁘고 매일 아이만 돌보며 집안일하는게 어느 덧 실증이 나네요.
친구들 만나면 부럽고....저도 제 일을 갖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그래서 늘 미련을 두고 있었던 번역가의 길을 걸어보고 싶은 마음에 몇개월 전 부터
도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토익 점수도 좀 높은편이라 이 정도면 못해도 초벌번역가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과감히 도전을 했죠.
그런데 출판사나 각 종 번역관련 회사에 발품뛰면서 이력서를 넣어봐도 연락이 오지를 않더라고요.
외국 유학경험도 없고, 명문대 졸업을 한 것도 아니고...인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스펙이 화려하지 않다보니 생각보다 번역가로 입문하는게 힘들더라고요.
경험을 쌓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으니 괜히 신랑까지 미워지더라고요.
내가 결혼하려고 힘들게 공부해서 대학갔나 싶은게...ㅜㅜ
그렇게 포기하려던 찰나 저 같은 사람한테도 기회가 있더라고요.
번역과 관련되서는 2가지 자격증이 있는데 그 중 난이도가 좀 더 있는 번역실무능력평가라는걸
준비하려고요. 대한번역개발원에서 주관하는건데 3급이상만 합격이 되면 소속번역가로
번역물이 지급이 된다고 해서 소속번역가로 활동을 하면서 경험을 쌓아 정식 번역가로
입문해 볼까 하고 도전중에 있습니다.
번역이라는게 자기 능력과 자기가 얼만큼 하느냐에 따라 수입이며 달라지는거니
이왕이면 난이도 높은걸로 도전해보려고요.
또래 친구들은 어느덧 직책을 달만큼 직장생활을 다들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저는 아이도 키우면서 할 수 있는 프리랜서로 활동할거지만 전문직이라는 자부심을
앉고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아가야 그러니 엄마 좀 그만 찾고 잠 좀 자렴...
글 쓰는 이 순간에도 옆에서 자꾸 놀아달라고 때 쓰네요...ㅜㅜ
번역가의 길이 힘들지만 열심히 한다면 저도 친구들 부러워 하지 않아도 될만큼
제 꿈을 펼칠수 있겠죠????






> 


최신
이전




















짱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