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방 형님들을 만난다는 맘에 들떠서 뭔 내용인지도
어떤 종류의 연극인줄도 모르고 무조건 만나기로 한
대학로 지하철1번, 2번 출구에서 헤메고 돌아다녔더니만..
지하 매표입구의 쉼터에 모여있었습디다.
비 맞아가며 성님들 따라 저녁으로 칼국수 먹으러 가서
성님들이 벌여주는 개그 한마당에 한바탕 웃었답니다..
칼국수 집 명칭도 요상하게도 '도깨비 칼국수'..느낌이 팍팍 옵니까
?
연극하기 까지 시간이 남아서 근처의 커피빈에 가서
그 쓴 왕커피를 마셔가면서..시간 때우기를 했답니다.
드뎌 시간이 되서 오픈유어아이즈-뮤지컬연극을 보러갔습니다.
대학로 sm 스타홀 입구
성님들이 나눠주셨던 표..
다른 님들은 어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 나름대로 소감을 적어
봤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보게된 전체적인 줄거리는 황당했지만..
남자 배우의 표정연기는 기가 막힐정도로 가히 일품이었다.
처음 잠에 취해 힘겹게 일어나서 시계를 보며 뒹굴거리는 모습..
이표정 저표정 짓는거며, 이폼 저폼 재는 모습하며
정말 거울을 보고 하는 희한한 표정연기는 감탄을 하게 만들었다.
허황녀 애인역의 여자의 정신없이 발랄 현란한 몸짓과
쉴새없이 쏘아대는 달변. 어찌 그리 말을 잘하고 정신사나운지..
그러게 배우인게지.. (티비에서 본 탤런트 같은데?)
종업원으로 나오는 남자는 몸짓도 첨부터 요상한 형태로 나오고..
취업하러온 여자와 남자의 애정반전의 연결고리가 좀 약한 듯했다.
노래불러보래서 부르고, 인물반반하고 목소리가 괜찮은 듯해서
취업시켰는데 장님거지의 등장으로 갑자기 천사가 된 여자..
술마시고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장님이 된 남자 사장..
뭐 친구나 애인역의 여자의 탐욕스런 맘, 행동들은 다 이해되는데..
금방 취업된 여자가 장님사장의 집까지 찾아 가서 챙겨주는 그런
끼어드는 스토리는 억지스럽고, 이해가 안됨.
글구 싸이코매트리? 황당한 능력.. 남의 맘을 들을수 있다는..
장님역의 사장은 두눈 멀쩡히 뜨고 안보이는 역과 서글픈 맘을
노래로 표현하는 연기를 어찌 그리 잘할수 있는지..
또 다시 감탄을 하고..
그리고 천사같은 여자의 귀신같은 등장은 좀 어이가 없었다.
마지막 귓전에 울리는 음악은 '넘어지지 않을 거야 나는 문제없어'
해피앤딩인 끝이 맘에 들어서 억지 줄거리는 통과하기로 함.
결론은 재미있게 잘봤다는 것..
배우들의 열연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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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게된 다른 이들의 관람기를 보니 진짜 시력장애인이
보이는 것처럼 연기를 했다해서 굉장한 호평을 했지만.
내가 본 극은 정상인이 시력장애인 역할을 너무 잘 해서 감탄했슴다
.
이영기라는 배우의 표정연기는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이었고,
이분의 연기로 연극이 시시한 것이 아니라는 맘이 생겼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성님들과 처음 대면하게된 미소향기랑,
은방울성님
모두 모두 반가웠고, 감사했습니다.
이런 자리 자주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글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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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오픈유어아이즈-2.JPG](http://www.miz.co.kr/momboard/files/201108/main/1108189qZXgHTuMYkq87u1roCYwIpj_91804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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