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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날씨도 좋아지고 바깥 나들이도 많아지는 때다. 아이들은 보통 가을 겨울에 체중이 많이 늘고 봄 여름동안 체중보다는 키가 많이 크는데, 6~7월 즈음 골골하고 잘 안먹는 아이들은 아무래도 키성장에도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이 좋은 계절, 6월에 골골하고 감기가 잘 안떨어지거나 잘 안먹는 아이들은 왜 그럴까? 움츠렸던 겨울이 지나고 쌀쌀한 초봄이 지나서 날씨가 좋아지면 어른들도 아이들을 많이 뛰어놀게 해주고 아이들은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무리”해서 놀기 쉽상이다. 즉 일종의 “과로”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피곤하게 많이 놀게되니 아이들은 더 피로해지고 입맛은 더욱 없어져서 비쩍 마르기 쉽다. 감기가 한번 걸려서 나을만 하면 소풍이나 외출 후에 다시 심해지고 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한 감기라기보다는 체력적인 저하가 바닥에 깔려 있는 상태라 잘 안 낫는 것이다. 이렇게 약한 아이들이 초여름을 잘 보내고 건강하게 잘 자랄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은 충분한 영양 공급을 해주어야 한다. 잘 안먹는 아이들은 식욕부진을 어느정도 개선하여야 체력부진을 만회할수 있고 성장에도 유리할수 있다. 잘 안먹는 아이들은 비위가 약한 아이들이 가장 많고 속열이 많은 경우도 식욕이 떨어지기 쉬운데, 이런 아이들은 한약이나 침구치료 등을 통해 식욕을 도와주고 아이들 체질에 맞는 기와 혈을 보하는 한약을 처방해서 체력을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초여름동안 충분히 체력을 잘 길러놓아야 더위를 잘 이겨내고 지낼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잘 쉬게 해주자. 아이들이 재밌게 놀다보면 브레이크가 없다. 브레이크가 없이 과속으로 놀다보니 탈이 나기 쉽다. 몸살이라고 볼수 있는 것이다. 어른들은 힘들면 앉아서 물도 마시고 쉬어가면서 운동하거나 놀지만 아이들은 땀을 한바가지 흘리면서도 물조차도 안마시고 노는 경우도 많다. 이럴때 어른들이 꼭 쉬도록 브레이크를 걸어줘야 한다. 또 너무 뛰어노는 것 외에도 간혹은 앉아서 블록이나 책을 보며 노는 것도 해야한다. 셋째로, 푹 재워주자. 요즘 아이들은 잠이 모자라는 경우가 많다. 어른들처럼 해야할 일도 없는데 왜 안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요즘 아이들은 늦게 집에 오는 엄마 아빠를 기다리기도 하고, 늦게 온 부모와 밤에 재밌게 놀기도 하면서 낮과 밤이 뒤죽박죽 되곤 한다. 그러다보니 아침에 잘 못 일어나고 짜증을 내면서 어린이집에 안 가려고 한다. 자면서 우리 몸의 모든 기능들이 회복과 체력 충전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우리 아이들이 자꾸 아프고 밥맛도 떨어지고 할 수밖에 없다. 아이들은 정말로 신비로운 존재라서 적절한 휴식과 숙면을 취해주면 체력과 면역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 눈에 보인다. 날씨가 좋을때에는 많이 뛰어 놀게 해주면서, 앞서 말한 부분들을 잘 신경써서 조절해준다면 아이가 더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을 것이다. 글_ 신동길 (서초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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