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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12시 결혼식이 있어서 남편과 함께 나갔다 왔습니다.
삼성역 근처에 있는 웨딩홀이었는데, 예식을 한 그 자리에서 바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한 곳이더군요. 제게는 그런 곳이 아주 편하고 좋던데요.
1인당 음식값이 아마도 상당히 비싸지요?
큰집 시누이가 딸 결혼시키는 자리였습니다.
큰아버님은 많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고 못 오셨고,
대구에서는 작은숙모만 올라왔더군요.
그 숙모는 딸이 아주 많은데, 딸 둘이 서울에서 살고 있다네요.
그 딸 둘이 어제 다 왔더군요.
큰집의 아주버님, 시동생네는 가족 다 참석했어요.
손님들이 참 많더군요.
결혼식 끝나고 2부 행사로 작은 음악회도 열리고...
성악가 테너와 소프라노 둘이 나와서 노래도 몇 곡 하고,
신랑의 아버지 쪽 사람들인지 4, 50대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들이 우루루 나와서 아빠의 청춘을 부르는데 그 모습이
참 좋아 보였습니다.
이제 점점 결혼식에 참석해야 할 때가 많아지겠지요?
제 친구들 자식들도 장성했으니...
결혼식 아니면 장례식이겠어요......
외손녀의 결혼식을 보러 오시지 못한 큰아버님을 생각하면서
저는 큰아버님과 동갑이신 울친정아버지를 떠올리고 있었답니다.
제 아들이 결혼할 때까지 사실려나 기대해도 될까요?
지금도 많이 편찮으신데...
울아들은 여자 친구가 있기는 한 모양이지만 아직도 대학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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