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규야~ 가빈은 막고, 철우는 막지 마래이~!"
남편과 함께 앉아서 배구 경기를 보면서 제가 이렇게 말하면
그는 막 웃으며 말합니다.
"당신 나이에 그런 말 하면 아무도 못 알아 듣는다!"
제 나이에 배구 경기를 열정적으로 보면서 좋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일이 흔하지 않다는 거지요.
요즘은 경기장에 여성 팬들도 꽤 많더군요.
그래도 50세가 넘은 여자들은 많지 않다는 것이지요.
대전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와 LIG 간의 준플레이오프 배구 경기 중계를 봤습니다.
삼성이 결국 이겨서 다음 주 수욜에 플레이오프 진출하네요.
현대와 붙는데, 이길 수 있을까 몰라요~
저는 매끈한 미남들보다는 조금은 못난 축에 드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더 갑니다. 삼성의 박철우 선수는 어느 날 경기를 보다 말고
문득 울작은놈 같은 이미지를 주는겁니다. 그때부터 박철우 선수의
팬이 되었지요.
LIG의 임동규 선수는 또 어느 날 문득 보다가 제 막내남동생 같은
이미지를 주어서 그때부터 팬이 되었답니다.
정말 웃기죠? ㅋㅋㅋ~
임동규와 박철우를 다 응원하다 보니, 임동규가 박철우의 공격을 막아내면
에구야~ 저런!
임동규가 다른 선수들의 공격을 막아내면
우왕~ 잘 한다 임동규!
그렇게 혼자서 이리저리 응원하면서 배구 경기를 봅니다.
ㅎㅎ~
이제 임동규 선수는 볼 일이 없군요... LIG가 졌거든요.
삼성이 현대와 배구 경기를 할 때에는 역시 박철우 선수를 열렬하게 응원하면서
보겠지요.
참~ 혼자서도 잘 놀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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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궁화
배구 경기에 푹 ~ 빠진 모습이 보기 좋아여
내가 응원 하는 선수에...열렬한 응원과 박수로~~~
답글
지mom
ㅎㅎㅎ 그래도 너무 재밌게 보시네요..
시간내서 직접 가셔서 꼭 보세요....
한번 보시면서 응원하는것도 재밌을꺼에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