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엔 시댁제사에 다녀왔다.
거리가 멀어져서(예전엔 한동네) 온식구 다함께 움직이려니 학교갔다오고, 남편 일 끝내고나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가까이 사는 막내 시누와 동서가 일찍 모여서 전부쳐 놓은뒤에 도착할 것 같아 마음이
좀 무거웠다.
오후에 도착해 보니, 쉬는날인데 가까이 사는 죄로 시누가 와서 전을 모두 부쳐놓고 가고 동서는 애 피아노 급수시험치르고 저녁에 와서는 허겁지겁 밥을 먹느라 정신없다.
난, 큰며느리이지만 먼데 살아서 (최근1년) 사정상 늦게 갔지만, 가까이살땐 늘 내가 먼저 가서 시어머니와 함께 일을 거들었다. 그런데, 동서는 자기가 조금 먼저 가서 일하면 큰일 나는지 애핑계, 아픈핑계,,,,
눈에 빤히 보이는 핑계거리로 나보다 늦게 or 안오려구한다.
물론 누구든 시댁가는게 신나고 즐겁지는 않다. 모시고 사는것도 아니고, 그저 일년에 정해진(제사, 명절, 생신) 행사에 뭔그리 핑계가 많고, 요리조리 말이 많은지 알 수가 없다. 웃는얼굴에 침못뱉는다고, 와서는
번지르한 이유거리를 늘어놓으니, 험한말 못하시는 시어머니와 난 찜찜한 기분만 있을뿐 대놓고 얘기를
못한다.
동서가 없을땐 별 탈없이 지내던 일들이 동서가 자꾸 일을 복잡하게 만들고, 집안 분위기를 삭막하게
만들고 있다. 자기가 큰며느리 아니니까 한발치 물러나서 뒷짐지고 피할 궁리만 하는 동서는 정말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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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초롬
없는 사람 취급해야죠...머~!
옆집 아줌마도 아니고...가족인데 그런 사람 고치려고 하다보면 머리터지고..
님집안도 엉망되요.....
인간도리 모르는 사람은 없는 사람처럼 대하시면 가장 적당한 대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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