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지 못한 영업

글쓴이 여름열매

등록일 2011-02-01 13:41

조회수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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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저는 아주 이기적인 영업을 하는 이웃가게 때문에

작은 골머거리를 앓아야만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 이웃가게 때문이었습니다.

옷가게를 하고 있는데 가게 매장 뿐 아니라

인도까지 옷을 늘어놓고 팔고 있습니다.

그 뿐인가요.

남편이 운영하는 가게앞까지 헹거를 내 놓고 옷을 걸어뒀더군요.

그분한테 정리 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눈썹 하나 까닥안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 행거를 그쪽 가게 쪽으로 옮겨놓았답니다.

그랬더니 이게 왠일입니까.

경찰를 불렀어요. 이 분께서...

자신의 상품을 함부로 만졌다는 죄몫으로 말이죠.

좌초지종을 들은 경찰분께서도 어이없어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에게 귀띔으로 그러시는거예요.

"이런분은 그냥 법적으로 대하시는게 좋아요.

그냥 이러쿵 저러쿵 하지 말고 민원을 넣으면 법적으로 저 분은

인도앞의 물건과 가게앞의 헹거를 치울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주면서까지 이런 영업을 해야할까요.

저도 남편과 10년 넘게 영업을 했지만, 이렇게 몰상식한

이웃가게는 처음입니다.

경찰아저씨의 말에 그저 허, 하고 웃었습니다.

다음날 보니 가로수에 못을 박고 거기에 옷을 걸어 둔 파렴치함에

결국 민원을 넣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민원을 넣고 이틀만에 이웃가게 앞 인도와 가로수는

깨끗한 모습으로 정리될 수 있었습니다.

남이 보기에 아름답지 못한 행동은 자신에게도 큰 득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왜 그들은 깨닫지 못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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