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뿔나게 하다

글쓴이 여름열매

등록일 2011-01-28 19:47

조회수 1,179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일주일이 넘게 방학 맞은 아이랑 집에서 씨름하다가
드디어 오늘 그 해방구를 맞이하여 외출을 하였답니다.
딱 모임 시간만 갖고 집으로 돌아오면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외출.
하지만 이게 얼마만의 해방인가.
가게문 접어두고 와이프 외출한 시간동안만 아이 돌봐주려고
집으로 들어온 남편.
볼일은 끝났지만, 오늘 모임에서 상 받으신 분께서
한 턱 쏜다며 2차 모임을 제안하는 바람에
결국 남편과의 약속을 어기고 말았네요.

맛있게 식사하고 있는데 걸려 온 남편의 전화.
다른 때 같으면 더 있다와도 괜찮다고 하던 남편이
언제 들어올 거냐'며 묻네요.
한 시간 후에 들어갈 거라고 하니
숨소리가 왠지 예사롭지 못한 남편.

집에 돌아와보니 라면 끓여먹고
가게일 바쁘다면 휑하니 나가는데....

저 어쩌면 좋죠.
조금도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 있죠.
오히려 "어때? 하루 종일 아이랑 있어보니 만만치 않지?"
하고 속으로 약올렸네요.

내가 왜 이럴까...
아이 목욕시키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그동안 바깥 활동을 하지 못한 욕구불만이
너무 컸나봐요.
예전에는 이런 행동 엄두도 못 냈는데 말이죠...
여러분도 이런 경험 있나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글수 글수(36,593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29113   구제역땜에..해외여행.... 3 ㅁ궁화2011-01-301366
29112   즐거운 일요일~ㅋ 3 Pine Tre..2011-01-301559
29111   새벽 5시 반에 잠들었더니 ㅠㅠ 3 주주마미..2011-01-301445
29110   주말에도.. 일찍 일어나는 아이 5 진이맘2011-01-301559
29109   김치전과 비빔국수.. 4 토오리2011-01-301417
29108   초코파이 우물우물. 3 주주마미..2011-01-291288
29107   오늘도 신랑은 술자리를,, 4 주주마미..2011-01-291665
29106   기분 영 아니네요 4 루2011-01-291184
29105   유후와 친구들.. 킨텍스 다녀왔어요.. 3 토오리2011-01-291369
29104   주부가 일하기 힘든 세상! 4 시내2011-01-291311
29103   여전히 춥네요~~ 3 이겨울님..2011-01-291267
29102   아이콘 찾기 힘들어요 6 주주마미..2011-01-291288
29101   김밥 만들어 먹고... 2 여름열매..2011-01-291436
29100   신랑은 설겆이중이에요 2 주주마미..2011-01-291550
29099   즐거운 주말이 아니고 외롭네요 ㅠ 5 독도맘2011-01-291601
29098   스파에 임산부가 갈 수 있을까요?? 4 토오리2011-01-293460
29097   올해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3 민식이2011-01-291542
29096   3.4위전 축구보고있어요 3 송송이2011-01-291401
29095   자다가 깼어요 3 주주마미..2011-01-281566
29094   공과금 납부 4 송송이2011-01-281293
29093   노가리 맛있네요 4 루2011-01-281457
29092   이제 자유시간이에요 4 주주마미..2011-01-281258
29091   남편을 뿔나게 하다 4 여름열매..2011-01-281180
29090   허걱.. 설선물이 벌써 도착했어요.. 4 토오리2011-01-281310
29089   김칫국 마셨네요 2 투진맘 2011-01-281352
29088   해법공부방 2 송송이2011-01-282171
29087   현금영수증 5 주주마미..2011-01-281485
29086   잘생긴 정우성 @.@ 3 대지냐2011-01-281486
29085   명절스트레스 ㅡㅡ 4 독도맘2011-01-281193
29084   요즘 드라마에푹빠져살아요 ㅋㅋ드림하이 >< 3 대지냐2011-01-281412
29083   큰아이가 동생델러 나갔네요 4 주주마미..2011-01-281253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