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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래미 콧구멍에 바람좀 넣어줄겸 외출하는데 신랑한테 전화가 왔어요.. 메일 보라구.. 나중에 본다니까 당장 보라는거예요.. 외출하고 들어와서 보겠다고 하고 끊었죠.. 요며칠 서로 약간의 냉기류가 흐르고 있었거든요.. 제가 남편한테 막 퍼부었었어요.. 임신한 아내 맘도 몰라준다는둥.. 아들래미랑 놀아줄줄도 모른다는둥.. 한마디로 푸념으로 시작된것이 울음바다가 되고 서로 써먹하게 며칠 지냈었거든요.. 메일을 보니.. 울 신랑이 회사에서 힘든일로 마음 못 써줘서 미안하다는 글과 함께 하트뿅뿅 날려놨더라구요..^^ 마지막 멘트는 역시 먹성의 달인 답게 맛난것 먹으러 가자는 글..ㅜㅜ 답장으로 "알았으면 잘해~~!!" 라고 쓰고 저도 하트 뿅뿅 날려줬죠.. 며칠동안 냉전기류로 기분이 쪼끔 우울했는데 이젠 기분이 날아갈것 같네요.. 부부사이 별것 없는것 같아요.. 자존심도 필요없고.. 몇마디면 요렇게 기분좋고 행복한 것을.. 괜히 심통내고 있었네요.. 남편들은 알까요?? 마누라한테 잘하면 밥상부터 달라진다는것을..흐흐 오늘 저녁은 맛난것 해 놓고 기둘겨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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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이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라잖아요.
내신 제가 다 흐뭇해 지네요.
지는게 이기는거래요.
지금쯤 tv 앞에서 사랑 쏙싹이고 계시겠죠?
답글
분꽃
사랑싸움 재미있습니다..........
모두 그러고들 삽니다..........
답글
주주마미
그래도 행복함이 묻어나는 글인걸요 ㅎㅎㅎ
남편분도 내심 맘이 쓰이셨나봐요,
임신중엔 더 서운한게 많아지더라구요,
그때그때 서로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 태교하세요
답글
달달해
말 그대로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지만 너무 심한 상처는 주면 안될것 같습니다....
저도 많이 싸워봐서 아는데 남편이 크게 크게 준 상처들이 몇개 있는데 그건 시간이
흘러도 많이 퇴색되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싸우게되면 다시 피어나더라구요.....
그렇게 크게 준 상처는 잊어지지가 않는게 문제입니다
서로서로 조심해야 합니다.....
답글
이겨울님
답글
새초롬
알콩달콩 행복하신 모습이 아주 많이 느껴지는데요...
맛난거 먹으러 가셔서 화끈하게 풀어 던지세요.
하트 뿅뿅은 어찌 날릴까 무척 궁금하네요..........ㅎㅎㅎ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