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못하는 아이들의 세계

글쓴이 토오리

등록일 2011-01-17 18:24

조회수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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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하려고 콩을 씻고 있는데 콩이라면 너무 좋아하는 아들이
콩 두개만 달라고 하더라구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라서 그냥 줬는데.. 바닥에 엎드려서 열심히 가지고 놀더라구요..
눈사람 만들었다고 보여주고 굴리고 튕기고..
그런데 갑자기 조용하기에 뒤돌아 봤는데..
애가 얼굴이 질색이 되서 뭐라고 말도 못하고 콧구멍에 손을 대고 어찌할 줄 모르더라구요..
저는 코딱x 파는줄 알고 뭐라 했는데 이상해서 보니 코가 막혀있는거예요..
코 한쪽을 막고 있는 힘껏 흥!! 하라고 했더니..
에휴.. 검은 콩이 퐁하고 나오는거 있죠..
상상도 못했던 일을 한 우리아들..
정말 애들은 한시도 눈을 떼서는 안된다더니.. 그리고 어른이 생각도 못했던 일을 저지르곤 한다죠..
어쨌든 놀란 가슴 쓸어안았습니다..
이제 콩 가지고 놀라고해도 싫다고 도망가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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