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주말에 와인색 머플러가 필요해서
인터넷 쇼핑몰을 뒤적뒤적 거리고 있었어요.
이리저리 옥션도가보고 11번가도 가보고
전문사이트도 가보고 가격을 메모하면서
어디서 살지 한참 고민에 빠져서 이제 결정해서
결제를 하는 순간!!!!!!
핸드폰에서 들려오는 전화벨소리...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가장 친한 친구이자 아직 독신인 임양의 전화가 온것이었어요.
전화를 받았더니.....
대뜸 빨리 자기 집으로 와달랍니다. 제 친구인 "이양"도 불렀다는 겁니다.
갑자기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일단 편하게 입고 오랍니다 ㅋㅋㅋ
무언가 음모가 있다는 걸 느꼈지만, 그래도 주섬주섬 편하게 입고 임양의 집으로 가보았습니다.
갔더니... 문이 활짝 열려있고.. 골드무빙이라는 옷을 입으신 사람들이 포장이사가 한창 진행 하고 있었어요.
임양이 나와서 저를 맞아주는데 무척 밝은 표정을 짓더군요.
"너의 임무가 막중하다!! ㅋㅋㅋㅋ"
무슨일이냐고 했더니 요번에 돈을 모아서 원룸에서 2룸으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고 말을 해주네요.
어디로 이사를 가냐고 했더니 동네 근처로 가게 됬는데 원룸에서 2룸으로 이사를 가는거라 왠지 부러움 반 대단함 반이었어요.
결국 결론은 이양과 저를 부른 이유는~! 바로 포장이사를 도와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왕 간김에 포장이사를 얼른 끝내고 뒷풀이나 하자는 마음으로 도와주기 시작했어요.
포장이사는 처음 도와주는 거라 이사업체분들이 시키는 데로만 했습니다.
원룸이라서 짐이 없는 줄 알았더니...
임양은 정말 많은 것을 모아두었더라고요.
왠만하면 잔짐은 다 버리는데 다 못버린다고 ㅎㅎ
"포기 할 수 없다라나 ㅋㅋㅋ"
그래도 포장이사 업체분들이 빠르게 해주셔서 저희도 무난히 노력을 했어요.
이제 이사 갈 2룸으로 이동을 해서 포장이사 짐들을 다시 옴겼습니다.
역시 짐은 내리는 거 보다 올리는게 더 힘들더라고요 ㅋ
이사업체분이 쉽게 들고 내리고 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었는데, 그때는 쉽게 따라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요령을 가르쳐 주셨을 때 느낌은 감탄사를 연발했었습니다. ㅎㅎ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ㅎㅎ 확실히 프로는 다르다는 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포장이사를 마무리하고~! 업체분들이 다 가시고 난 뒤~
임양, 이양과 함께 피자를 시켜먹었어요.
아.. 정말 맛있었어요. 저도 모르게 콜라를 흡입하는 사태가 ㅎㅎ
보통 여자분들은 이사할 때 친구들을 안부르시잖아요.
힘은 많이 부족했지만 나름대로 재미도 있고 추억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친구들이 이사할 때 힘닿는데 까지 도와 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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