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인 주부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공부하는 마포구 일성여고에 근무하는 여교사입니다.
교무실엔 항상 청소년 학생들이 선생님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죠.
복장이 양호하지 않다고 혼내고, 학생들은 참 열심히 교무실에 찾아옵니다.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은 것이겠죠.
아침마다 모닝콜 전화를 시작합니다. 청소년들을 깨우는 것이지요.
저에겐 벌써 여러명이 자식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교무실 저쪽에서는 청소년들과 선생님들이 무엇인가로 실갱이를 하네요.
그렇지만 정이 가득합니다.
성인 주부 학생들이 대다수인 저희 학교에서 청소년들은 어떤 느낌일까요?
물론 저의 학교 청소년들은 모두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도 있습니다만,
때론 지도할때 힘든 점도 없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청소년들이 성인 학생들과 지내면서 인격이 수양된다고나 할까요?
참 교육이란 신기한 것 같습니다.
지금도 저는 한 청소년을 기다리며 이렇게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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