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사회생활이 하고 싶네요

글쓴이 mizmiz

등록일 2010-10-18 20:48

조회수 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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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올해 4살 된 딸하고,
정신연령은 딸보다 한참 못한 것 같은;; 신랑이랑 알콩달콩 살고 있는 쭌이맘입니다.
 
인터넷 서핑은 많이 해도 게시판은 거의 눈팅만 하는 수준이고,
어지간하면 글은 잘 안 쓰는 편이지만… 사회생활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 정보 공유도 하고 조언도 좀 얻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전 올해 결혼 6년차 됐습니다. 제가 결혼 전에 하던 일이 소프트웨어 개발 쪽이었는데요.
IT쪽 일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쪽 분야가 근무 환경도 좀 자유스럽고,
결혼하고 나서도 다른 분야보다는 좀 쉽게 계속 직장을 다닐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오히려 야근 많고, 남자직원들만 많아서 더 힘들었어요.
그런 데다 결혼 앞두고서 회사 사정도 많이 안 좋아져서, 사직서를 냈습니다.
사실 신랑은 맞벌이를 원하는 눈치였는데.
 
한동안은 신랑 벌어오는 것도 나쁘진 않아서 조금씩만 절약하면서 살면 됐죠.
재작년엔 차도 바꿨고, 지은 지 좀 오래 되긴 했지만 주공 들어오게 돼서 세 부담도 좀 덜었죠.
 
지금 딱히 신랑 벌이에 불만이 있는 건 아닌데요.
아이도 조금씩 커가면서 들어갈 것도 많아질 거고,
사실 그것보단, 제 나이가 올해… 이제 서른 초반인데;; 지금 나이 넘기면, 왠지 앞으로 사회 생활은 영영 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살짝 아찔해지더라구요.
 
솔직히 결혼 전 하던 일은 많이 까먹기도 했구;; 지긋지긋한 야근 때문에 다시 갈 엄두가 안 나요.
그러다가 딴 데 게시판에서 본 게 **화재 BRC라는 거거든요.
 
우선 대상 자체가 직장인이나 그냥 아는 사람이 아니라, 개인사업자만 대상으로 한대요.
업종별로 컨설팅을 해주는 일이라고 하는데 혹시 이쪽 분야에 계셨던 분들은 더 자세히 아시겠죠.
그리고 뽑는 것도 좀 까다로운 모양이에요. 홈페이지 보면 무슨 인터뷰도 하고 한다고 하네요.
근데 그거보다 중요한 건 회사에서 아예 개인이 활동할 수 있는 시장을 직접 맡긴다고 하는 건데,
이것 또한 저도 조금 생소한 분야라서 자세한 건 모르겠네요 ㅠㅠ 죄송…
혹시 이쪽일 하셨던 분들 댓글이나 개인적으로 노하우 좀 알려주시면 감사(__)
 
그래도 일단 뽑히게 되면 3개월 동안 등록 금액 100만원 포함해서 총 550만원 지급된다는 것이 많이 끌리긴하지만 뽑히는게 문제라는거죠 ㅋㅋ
 
제가 결혼 전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쪽 일을 하긴 했지만,
다녔던 회사가, 개발자라고 앉아서 코딩만 죽어라고 하는 데가 아니었죠.
전문 영업맨 수준에는 못 미치더라도, 영업 해서 거래선 트고 하는 일도 다 했어야 됐죠.
 
사실 그런 게 너무 힘들어서 사직서 냈던 건데…
정말 지금 넘겨버리면 앞으로는 다시 사회 생활을 하기가 힘들어질 것 같아요.
신랑한테도 은근슬쩍 얘길 꺼냈는데, 좋아하더라고요.
 
아직 기력이 남아있을 때(?) 사회생활을 더 하고 싶어하는 쭌이맘입니다.
여러분 모두 잘 지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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