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하늘에 날벼락???

글쓴이 핑크마미

등록일 2010-09-06 10:28

조회수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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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초등2학년인 둘째 딸아이와 도서관을 가는 길 이었죠.
해가 말짱 떴길래 베낭에 애들 책이랑 제 책도 담아서 반납을 하려고
둘이 손을 붙잡고 가고 있었거든요.
너무 덥다고 손에 음료수까지 사들고서 말이죠.
걸어서 20 여분이 걸리는 거리 이지요.


한참을 걸어가는데 갑자기 구름에 해가 완전히 사라지더니
우리가 걸어온 뒤로 먹구름이 조금씩 밀려오더군요.
조금 있다가 저 멀리 번개가 번쩍 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깜짝 놀랜 아이와 저....(쩝...우산도 없는데...)
평소 농담을 잘하는 제가 그랬죠.


"저런걸 뭐라 그러는지 알아?" 했더니...

"몰라요"

"바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하는거야.큭큭 "


저녁에 아이는 일기를 썼습니다.

< 오늘은 엄마가 '마른 하늘에 날벼락' 이라는 말을 가르쳐주셨다......>


또 한번 이상한 엄마가 되었습니다.(ㅠ,.ㅜ)
앞으로는 농담도 봐가면서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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