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초등2학년인 둘째 딸아이와 도서관을 가는 길 이었죠.
해가 말짱 떴길래 베낭에 애들 책이랑 제 책도 담아서 반납을 하려고
둘이 손을 붙잡고 가고 있었거든요.
너무 덥다고 손에 음료수까지 사들고서 말이죠.
걸어서 20 여분이 걸리는 거리 이지요.
한참을 걸어가는데 갑자기 구름에 해가 완전히 사라지더니
우리가 걸어온 뒤로 먹구름이 조금씩 밀려오더군요.
조금 있다가 저 멀리 번개가 번쩍 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깜짝 놀랜 아이와 저....(쩝...우산도 없는데...)
평소 농담을 잘하는 제가 그랬죠.
"저런걸 뭐라 그러는지 알아?" 했더니...
"몰라요"
"바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하는거야.큭큭 "
저녁에 아이는 일기를 썼습니다.
< 오늘은 엄마가 '마른 하늘에 날벼락' 이라는 말을 가르쳐주셨다......>
또 한번 이상한 엄마가 되었습니다.(ㅠ,.ㅜ)
앞으로는 농담도 봐가면서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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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
모녀간에 도서관 나들이길.....
어제 번개가 번쩍 번쩍 했는데
" 마른 하늘에 날벼락 "~ ㅎ
재치와 유모넘치는 엄마와 딸이 일기장에 꼼꼼히 써내간 말들.
농담 아닙니다.......
살아가쟈면 그런말 많이 씁니다.......
답글
핑크마미
ㅋㅋㅋ
분꽃님의 댓글은 없으면 허전하져~~
어느새 중독???
배창범
ㅎㅎㅎ
아이는 올곧이 부모를 닮아 배우는것 같아요^^
그런 일이 있었다면,
농담 후에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듯
올바른 뜻을 말해주셨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지금도 늦은건 아니겠죠?
귀여운 모녀네요
답글
핑크마미
일기 보고 허걱해서 바른대로 알려주었죠.^^
가끔은...얘가 진짜 모르고 있나 헷갈릴때도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