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체같은 친구...

글쓴이 미수니

등록일 2010-08-30 14:16

조회수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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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6명이서 모임을 만들어서 한달에 2번씩 정기모임을 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아이들이 어려서 1년에 한번 만나기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초등고학년이나 중학생이 되다보니 시간적 여유도 있고해서 정기모임을 쭉 이어나가고 있네요.

친구들 만나서 볼링도 치고 맛있는 저녁 먹으면서 사는 얘기도 나누다보면 스트레스가 절로 풀리죠.

하지만 언젠가부터 모임을 하고 나면 총무인 제 맘이 참 불편할때가 있어요.

모임을 끝날때쯤 그날 쓴  경비만큼 회비를 걷는데 M이라는 친구는 항상 돈을 안가지고 나오네요.

요즘은 카드 안되는곳이 없어서 굳이 현금을 가지고 다닐 필요를 못느낀다나 어쨌다나..

그래도 회비는 가지고 나와야되지 않겠냐고 몇번 얘기를 했더니 저한테 짜증을 내네요.

그깟 몇푼안되는 회비 떼먹냐면서 내일 송금해 주겠다고 큰소리 치네요. 그러면서 담날에 감감무소식..

그렇게 밀린 회비가 꽤 되네요.

제가 돈에 환장한 사람도 아니고 채권자도 아닌데 그친구 볼때마다 돈돈 타령하기도 불편하고 기분이 너무 안좋네요. 

다른 친구들이 그친구에게 확실하게 말해서 밀린회비 한꺼번에 내게하고 다음 모임에서 제외하자는 얘기까지 나왔어요. 꼭 제가 고자질해서 그친구 제명하는것 같아서 내내 맘이 불편하기도 하구요.

괜히 돈때문에 친구 하나 잃게 생겼네요...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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