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해서 중학교 입학후 1년을 보내고 온 먼저 살던 곳 친구들과 큰아들은 방학때 꼭 우리집 놀러오라고 약속했었다. 그리고 드뎌 여름방학이 되어 벼르던 친구들과의 만남이 낼모레로 다가왔다.
모처럼 친구만나는 것에 한껏 들뜬 아들은 학교수업은 며칠 빼먹고, 친구들과 놀기로 미리 약속해 놓았는데도 자꾸 다짐을 내게 받는다.
지난 몇개월 새학기 개학에 맞추어 이사하고, 작은애는 중학교 입학을 하는거라 더욱 신경쓰이고 걱정했었다. 예민한 사춘기때라서 적응 못하면 어떡하나 노심초사 했었다. 다행히도 엄마인 나보다도 아이들은
잘 적응하는 모습이 괜시리 노심초사 했던거 아닌가 싶어진다.
이사를 자주 하는게 애들한테 너무나 안좋은 걸 알지만, 사는게 그렇게 내맘대로 되지 않아지는걸 보면
자꾸 허탈해 진다. 가까운 동네안에서 이사한 게 아니고, 완전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다보니 애들에게
친구관계를 늘 단절시키게 만들었다.ㅠ.ㅠ
미안한 마음에 먼저 살던곳 친구들과 잘 지내도록 어떻게 해줘야 하나 걱정했었는데, 요즘은 핸폰, 컴으로 만나서 대화하고 재미나 하는거 보면 세상이 달라졌다는게 실감난다. 어차피 학교다니며 학원가느라 반이
틀리거나 하면 만나기 힘든건 마찬가지고, 시간을 내어서 만나 즐겁게 놀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아들이 대견스럽다. 이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중간쯤에 만나 취미(건담사러가기)생활도 하니 다 컷다.
친구들오면 보여주려고 열심히 그동안 조립해 두었던 건담을 진열하고 있는 중이다. 덩달아 나두 손님맞이 준비하느라 겉절이 김치해놓고, 베갯잇 빨고 구석구석 정리중이다.
삼일간 놀고 간다 하니, 잘먹이고 잘놀도록 준비해 주어야 한다. 가까운데로 물놀이도 한번 데리고 나가줘야 하는데, 휴가시즌이라서 어디나 비싸고, 복잡할 것 같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다.
암튼, 아들도 들뜨고, 나도 들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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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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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마미
주말이면 가까운 스포츠센터 같은데 수영장 개방할텐데요.^^
저도 가끔 아이들 친구들 초대해서 파자마 파티 해주는데 아이들에게는
추억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엄마는 힘들지만요.
친구 초대하느라 겉절이 까지 담그시고...좋은 엄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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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섭맘님은 마음이 넉넉한 엄마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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