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맘이 답답해서 오랜만에 찾아와 글을 남깁니다.
그간 다들 평안하셨나요?...
제가 작년에 남편과 많은 돈을 투자해서 가게를 차렸지요.
잘 모르는 분야를 열었다가 졸지에 쫄딱 망하고 말았지만, 말이죠.
그 가운데 시댁에도 얼마,친정에도 얼마해서 돈을 빌렸었는데,그중 제 친여동생도 제 가게를 살짝 알바도 해주고 돈도 오백씩이나 빌려줬었지요.
어느날,제가 몸이 많이 아픈날인데, 알바를 나온다던 제동생또한 뭔일이 있었고,서로 말다툼끝에 갑자기 알바를 안나오게 되었고,저희 가정은 물론 빚더미에 있게 되었고,가게도 벼룩시장에 내논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동생이 오백만원중 전에 먼저 갚고 남은 사백만원을 갚으라고 친정엄마를 통해서 전화가 왔습니다.안그래도 힘든가운데 있었는데,동생네는 자가용을 새차뽑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거였죠.
저는 화가 났습니다.
망하게 되느 돈 못받을까봐 그런가 싶었고,
친정엄마까지 당장 갚으라 난리였거든요.
남편과 싸우면서 돈을 구해 갚았지만, 결국 동생네와는 멀어지게 되었죠.
그일이 있기전에도 참 자매의 성격도 달랐지만,제남편과 제부와도 늘 좋지 않고 삐그덕데는 사이였죠.
제남편도 까칠한 성격이지만,제부가 저희보다 한살위였는데,특별히 친하려 들지 않았고,어색했죠.
여자들은 결혼해서 힘들때마다 친정식구들이 마음에 의지가 되고,편안한 맘에 안식같은 존재인데,어쩌다 사이가 멀어졌는지.처음으로 돈을 빌렸다가 달달이 이자까지 쳐서 갚았는데도,언니로서 돈빌린게 큰 잘못이었을까요?...
화해하고 싶고 조카들도 너무 보고싶어, 형제도 둘뿐인데,엄마도 늘 마음 아파하셔서 얼마전 저는,동생집에 전화를 했습니다.서운하면 풀으라고요.그전에도 여러번문자도 했지만요, 근데 너무나 쌀쌀맞게 니네 자가용 팔아서 쓰면 되지 빌려간돈 달라해서 자기가 차를 사든 비행기를 사든 뭔상관이냐고 하더군요.
저도 두아이를 제 동생도 두 아이를 키우는데 자식이 싸우면 제 친정엄마 가슴이 얼마나 아프겠어요...그냥 맘이 답답합니다.가게가 망해 많은 돈을 잃은것보다 동생때문에 가슴이 아픕니다.시간이 지나면 내맘을 알까요...큰일을 정리하면서 느낀것은 사람은 장담할수 없습니다.언제 또 어려움이 있을지...좋은 맘으로 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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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거예요..
그래서 식구 아니겠어요?
답글
핑크마미
내가 어려우니 다른 사람이 나를 이해하겠지....싶은데..
근데 다들 내맘 같지가 않더라구요.
자기들 사정을 먼저 생각하게 되겠지요.
아마 동생분도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맘 깊은 동생이라면 좋았겠지만 어쩌겠어요.
그래도 동생인데...언니가 너그러이 이해하세요.
언젠가 동생도 철 들 날이 올거에요.^^
답글
제비꽃
피를 나눈형제라 더 마음이상하셨나봐여
차라리 남이면 덜 아푸셨겟지여
시간이 약일거에여
철없던 동생도 아마도 언니 ~~하고 돌아설거네여 ^^
답글
인선마눌
힘드시겠네여...여동생이랑은 솔찍히 각별해지잔아요.
남동생하고는 차원이 다른 그 먼가가~~있잔아요
그래서 가족끼리는 돈거래하지말란말이 맞나봐요...
친구랑돈거래하면 안보면 그만이지만 가족은 힘드네여..
언니시니 동생 조금만더 이해해주세여..
시간이 조금더 지난뒤에 다시 전화해보세요..문자라도..
저도 여동생이있는데 여동생은 애들이 4명인데 조카들이 눈에 밟혀요 이뻐서..
근데 재부가 재돈을 천만원씩이나 빌려가서 실수를했지요..
어쩔수없더라고요...다툼아닌다툼이 생기던데요..
전 여동생몰래 빌려준거라 부부싸움할까봐 동생한테는 끝까지 비밀로했지만..
가게자금이 안돌아빌려간거 알기에...결국 재부신용카드가져와서 제가썼어요..
카드값 재부가 천만원을 분할로 갚을때까지..어차피 제생활비나가는거 카드로..
근데 가족은 이래서 좋은거여요...시간이 걸리겠지만 풀리더라고요
조금만 더 노력해보세요...언니가 이해하시고..어쨌든 동생분한테 작지만 도움받으셨잔아요..
뒤를생각하시면 속상하시겠지만 처음을 생각하세여..남들한테 돈이야기힘든데
동생은 나를위해 빌려주었으니...고맙다~~이렇게...생각하세여..
제가 주제넘었죠..저도 그런일이있어서...죄송해요..마음 많이상하다는거 전 알아요 ㅠㅠ
저도 여동생이랑은 쫌 각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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