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가기

글쓴이 섭맘

등록일 2010-07-19 11:49

조회수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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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휴가때 우리식구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친정엄마~!

이러저러한 이유로 친정가기를 싫어하는 남편과 아이들!

그래서 내린 결론이 나혼자 동생네 갈때 묻어서 갔다오기로 했다.

친정엄만, 사위오면 잡아주려고 닭을 사다가 키웠다고 하지만, 정작 사위는 별 달갑지 않다. 모처럼 휴가인데, 그동안 손못봤던 집안 여기저기 고쳐주길 바라고 일시키는 친정집가기가 싫은 모양이다.

애들은 친정엄마집이 바닷가동네인데도 가면 컴퓨터없다고 싫어한다.

내가 어릴적엔 휴가때 시골집가는 친구들이 부러웠었는데, 요즘애들은 방학스케줄이 빽빽하기도 하고,

하루쯤 시설좋은 워터파크 같은데에 데려가줘야 좋아들 하니,,,,

 울엄만, 5년전에 노후대책으로 주장하면서 서울집을 팔고, 고향인 전남 여수로 낙향을 하셨다.

난, 참 속상했었다. 자식들 가까운데서 오가며 그렇게 살면 안되나 싶은게 화도 났었다.

그런데, 지금은 차라리 그때의 엄마의 용기와 결단이 참 잘한 일이란걸 알게 되었다.

첨에 1~2년정도엔 엄마 혼자 그렇게 사는것이 걱정되어서 꼭 가보려 했었는데, 차츰 해가 바뀔수록

모두다 시간맞춰서 가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엄만, 서운한 마음 담아두질 않고 모두 나에게 퍼붓고,,,,ㅜㅠ

친정가는게 왜이리 마음이 무겁고 찜찜한지 못르겠다.

어쨌든 먼길(약6시간)가지만, 그곳에 엄마가 있기에 한걸음에 달려가고 싶은맘은 굴뚝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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