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어제 뙤약볕에 청계천 걷구 왔어요.
날이 무덥다 보니 3시30분에 집을 나갔어요.
사실 그 시간이 한창 내리쬘때죠?
갔다 와야 저녁시간이 되잖아요.
오전에 볼일보구 청계천 충주 사과의길에 사과
나무는 별루 크지않지만 사과가 제법 열렸어요.
별루 키는 안 크지만 주렁주렁 사과가 열렸어요.
작년에두 많이 열렸더라구요?
새색시의 수줍은 고운 뺨처럼 예쁘게 익어갈 무렵
아니 익으려 할 즈음에 어느 누군가의 손길에 의해 하나도 없더라구요?
사진 찍으면서 하나쯤 슬쩍해서 맛보구 싶었지만 용기가 없었거든요.
올해엔 익을때까지 곱게 남아있슴 좋겠어요.
해바라기랑 원추리꽃이랑 사과나무랑 함께 있어요.
동대문 구청아래의 청계천이랍니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데 땀 뻘뻘흐리며 찍고있는 모습이 우습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좋아서 하는걸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만
속으로 웃음도 지으며 보낸 하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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