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어제는 온종일 바빴습니다.
빨래할 만한 건 몽땅 빨아서 널어두고, 깍두기를 담갔습니다.
'언제 인진쑥을 채취해서 효소를 만들까?'생각만 하다가
장마를 코앞에 두고서야, 매실효소를 담갔습니다.
정희씨가 사다 놓은 순두부 한 봉지가 눈에 띕니다.
냉동실에 오징어채도 있고, 베란다엔 감자도 세알 있습니다.
깍두기랑 효소를 담아놓고 조금 누워있다가 다시 마트로 갑니다.
카레용돼지고기 조금이랑 제일 작은 마요네즈를 구입합니다.
순두부에 넣을 조개도 살까 하다가 비브리오패혈증이 돈다는
뉴스생각에 마음을 접습니다.
돼지고기에 김치를 썰어넣고 볶다가 물을 한컵 붓습니다.
그리고 순두부를 넣고, 다향이가 좋아하는 계란도 하나 얹습니다.
마트에 가면서 오븐속에 넣어둔 감자의 껍질을 다향이가 벗깁니다.
그동안 양파를 잘게 썰어서 으깬 감자와 마요네즈를 범벅합니다.
우리가족이 좋아하는 감자샐러드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런데 감자샐러드를 맛본 다향이가
너무 맵다고, 다음부턴 양파를 더 잘게 썰라고 합니다.
길어서 먹기 불편한 오징어채를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그리고 백년초효소에 푼 고추장과 오징어채를 잘 섞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오징어채를 볶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멸치든 오징어채든 효소가 들어간 볶음은
훨씬 맛과 향이 좋아집니다.
장마맞이이기도 하지만 내일(18일)아침 일찍 다향이랑 서울에 갑니다.
혼자 남아있을 정희씨가 끼니를 거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반찬 몇가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제저녁에 순두부찌개가 바닥나고 말았습니다.
저녁에 정희씨가 좋아하는 해물탕 하나 더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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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
다향이와 서울 나들이 ~
밥상맨 오징어채 뽁음이 먹고싶어지는 아침 입니다......ㅎ
답글
밥상차리는 남자
ㅎㅎㅎ.
어디 사시는지 나눠드리고 싶어집니다.
인선마눌
ㅋㅋ 저요저요 저도 나누어주세요 ㅋㅋ
전 요리를 못해서리~~
밥할때마다 ㅠㅠ 아주 힘들어 못하겠어요 ㅋㅋ
밥상차리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