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홍정임이라고해요..친구들은 다들 콩이라고부르지요..지금 저는7개월째접어든 산모입니다.
우리애기태명은 콩알이구여...아주 건강한 아들이래요~
그런데 요즘 우리 콩알이에게 너무 미안해서요..신랑하고는 알고지낸지가거의9년째에요..서로 잠시 몇년 헤어졌다가 우연히 다시만나게되었구요..운명같다는생각까지 들었어요..전 원래가 독신주의는아니지만 결혼..아기..원하지않았어요..그저 싱글로써 즐기며 사는걸 원했죠..근데 이렇게 아기엄마가돼버렸어여...모든게 뒤죽박죽이 돼버린것만같아 속상했어요..그래서인지 점점 운명이 아닌 불행같고 원수를 다시만났건만같고 거의매일 싸우다시피했어여..서로 욕욕까지했고요...거의서로 바닥까지 보인셈이죠..
그런데 제자신이 너무 무섭단 생각이든건 입에담기도 무섭운 말들을 내뺃고있단거예요..어떻게해서 어떤식으로 해버리겠다등등 묘사를하고 제 손에 칼을들고 신랑목을조르고 등 나도 어디서 그런 행동이 나오는지 모를정도예요..소리지르고 벽에 머리박고 손목을 그어버리고싶은 상상들...우울증인가?생각도 하고 진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하나 싶을정도예요..내가 미쳐가는구나...싶다가도 콩알이에게 미안한 맘에 괴로워 한참을 울기도하고요..신기하게도 전 한번 울음이터지면 쉽게 멈출수가없드라구여..다른 생각들까지 교차되면서 한참을 울어요...이런 나를 이해하기는커녕 질린다고 툴툴되며 집을 나가버리는 신랑을보면 또한번 화가 치밀어 오르곤하죠...우리 콩알일 무사히 출산할수있을지...또한 이 결혼생활을 잘 지속해 나갈수 있을지 걱정입니다...제고향은 제주도인데 신랑은 부산사람이라 주위에 친구도 없고 이런얘기 누구랑 나눌수있는것도아니구...하소연 하고싶었나봐요..이런얘기 의사쌤한테나 해야되는거아닌가싶긴하지만...
너무 주절이 떠들었네요..ㅋㅋ 이런얘기도 나눌수있는 공간인거죠? 처음 가입해본터라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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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녕
임신하면 감정조절이나 몸상태가 이전과는 많이 달라지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임신전과는 다르게 .예민해지고 우울할수 있겠지요.
더구나 나자신만의 생활에 익숙하다가
결혼과 아이..이모든게 원치 않은 일들처럼 되버리는거죠;;
남편되시는분이 임신하면 감정콘트롤이 힘들고 몸도 힘들다는걸 알아주시고
조금 배려해 주시면 좋을텐데요..남자들은 잘 몰라요;;
맑은 공기랑 햇빛 쐬시고요.. 지금은 그냥 조금 편하게
.. 아이낳고 생각하자 하세요..예쁜아이 보면
그땐 지금의 이런 ... 전혀 안들겠죠
답글
인선마눌
전 임산부는 아니지만 저도 결혼해서 타지역으로 이사를와..
아는사람 한명없고 길도 몰라서 주유소기름넣고 돌아오는길..잃어버렸어요 바보같죠..
울동네 시골이라 멀리나가서 기름넣다가 ㅋㅋㅋ
암튼 그정도인데 우울증에 시달렸어여..
저도 눈물나면 과거꺼지 들추어 서럽고 눈물나서 끝을봐야햐요..
울신랑도 이런나를 질려하더라고요..
근데 솔찍히 미즈와서 조금은 나아졌어요.,,여기온지 한달 남짖....
남편한테 집착하시지마시고 나를위해 즐기세여...여기에 속상한이야기하시면서 푸시고...
솔찍히 누구한테 말못할사연들 만찬아요..말해야 풀리죠..담아두시지마세요..
나를위해 즐기세요~~
답글
섭맘
집에만 있지말고, 훌쩍 아무계획없이 싸돌아 다녀보세요,,, 저두 자꾸 우울해지려 하는데, 내가 없는 아일 생각해 보면 이러지 말아야지 하게 되더라구요. 우린 내감정에 충실한 것에 길들여져서 어느순간 나를 해롭게 하는 감정인지도 모르고 행동해 버린답니다. 뱃속에 아이가 방긋방긋 웃으며 쳐다봐줄 날을 기다리며, 남편에게 도와달라 해 보세요, 남자들은 대게 마누라 우는걸 싫어해요, 청승떤다 생각하는지.... 남편없을때 실컷 울고, 남편 들어오면, 차분한 감정으로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우린 다 초보부모에서 시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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