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해요.

글쓴이 핑크마미

등록일 2010-06-16 09:46

조회수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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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큰아이가 학교에서 반에서 1학기 회장을 맡았지요.

늘상 나서기 좋아하는 아이라...더군다나 둘째 아이도  그런 성향이라...

솔직히 직장맘으로서는 부담 백배 이지만...잘 했다구...칭찬해 왔습니다.


원래...1학기 때는 학교에 행사도 많잖아요.

그래도...이렇게 힘들지는 않았는데...

뭔 날만 되었다하면 아이들 반에 각종 간식을 넣자며 성화하는 다른 반 임원 엄마들때문에

정말 힘드네요.

어린이날, 스승의 날...간식과 행사비,반티 맞추는 건 물론이고,

심지어 더운날까지 아이스크림 챙겨가며 넣자네요.


이번에 수학여행 가는 것도 그래요.

선생님에...아이들에...기사 아저씨들까지 챙기느라 허리가 휠 것 같아요.

원래 그렇게 해왔다면서 그 엄마들은 아무렇지 않게 돈을 쓰네요.

오늘 오는 날인데...오는 아이들 간식에 선생님들 뒷풀이까지...


어휴....학교에 못가는 저같은 직장맘은 맘도 무겁고....

재정상으로도 정말 부담됩니다.

다른반 다 하는데 우리반만 쏙 빼고 할 수도 없으니...따라하면서도

맘이 굉장히 불편하네요.

저희동네엔 돈 많고 시간 많은 엄마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학기엔 아이들 임원 하는 것도 말려야 하나봐요.

정말 상처 많이 받아서 맘이 아픕니다.

일터 나왔는데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

저 좀 위로해주세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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