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집앞 쓰레기장에서(바로집앞에 그냥 쓰레기 내놓는곳)
4세~6세정도 (한글못읽는 나이애기들) 읽을만한 그림동화책을 발견했어요...
전 그책을 한번 펼처보고는 그냥 생각도 없이 신랑한테 들고가서는
"ㄴ ㅏ 대박건졌엉 ㅋㅋㅋ 이책 아직 깨끗한데 울 조카 주어야겠다"
대략 30권정도 되는걸 끈으로 묶어서 내놓았더라고요..
그말 끝나자마자 혼줄이났어요..ㅠㅠ
버린책을 주워서 조카 준다고 ㅠㅠ
울조카가 3남1녀에 막내 딸로 4살입니다...
제여동생이 다산의 여왕이죠^^ 애들4명^^
다른사람들한테 울동생 애기 4명이야~~이러면
다른사람들 속도 모르고 돈많은 부자인가보네....헐~
생긴애를 지울수도없고 아들만 3명있다보니 딸욕심도나고..그래서 4번짼 딸로 성공^^
부자라서 4명낳은건절대아님...
그래서 4째 딸래미는 울 친정엄마가 보고계세요...
오빠들도 장난감이랑 책을봐야하기때문에 4째까지 돌아올 몫이 별로없는거죠..
그래서 집엘가도 쟈기가 좋아하는책 2~3권정도 들고할머니집에오는게 고작인걸 알기에..
제가 쓰레기장에서 그책을 본순간 울 4째 조카가생각나서 그런건데..
화를얼마나내던지..무안할정도로...월래 내가 주워서 물건 잘갔다쓰는여자처럼. ㅠㅠ
제가 잘못한건가요?
아직 깨끗했고 한두권도아니고..가저갈수있게 끈으로 딱 묶어놓았으니..(버리기쉽게 묶었나?..)
순간화도 나지만 이걸 그냥 버릴수없다는생각에 신랑 몰래 제차 트렁크에 감추어났어요..
들통나기전에 갔다주었음 좋겠는데...멀어서 ...갈기회되면 몰래 갔다줄려고요..
그리고 저도 애기낳으면 울 조카들꺼 다~~물려서 쓸건데..
울신랑 싫테요 ㅠㅠ 그래도 울애기들물건만큼은 제가 우겨서라도
물려받아 쓰고 입히고 할껍니다...(울조카가쓴물건인데 뭐어때)
제가 심한건가요?
쓰레기장에서 주워온 이책은
여동생이 알면 싫어하긴하겠죠..(쓰레기장에서 주운거라...ㅠㅠ 절대 비밀)






> 

최신
이전





















정미경
저도 주워서 살균제 뿌리고 소독해서 다시 써요.
제 걸로 하는 의식을 한번 거행하고 주웠다 말 안 합니다.
다들 싫어하더라구요.
저는 버릴때 누가 다시 쓸수 있도록 깔끔하게 잘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그런가?
답글
인선마눌
다들싫어하는 바로 그게 문제인듯 ....
저도 다시쓸수있는건 깨끗히해서 버리는데...
전 특히 옷같은걸 버리죠...다른건 그닥 버릴께없네요..
옷은 세탁기돌려서 버려요...
우째 한번 입어볼려고 세탁했는데...
도저히입지를못해서 ㅋㅋㅋ작아서 그냥 쓰레기장으로...
쌍둥맘
어머나 신랑도 너무하시다~
주부들의 아끼는 마음을 한순간에 짓밟으시다니...
물론 모든 물건을 깨끗한 걸루다 사서 쓰면 좋겠지만 그럴수가 없을땐 나눠쓴다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될텐데.. 누군들 새제품으로 쓰고 또 선물하고싶지...안그렇겠어요? 마음 상한다 정말~~~
우리 모두 아껴쓰고 나눠쓰는 것을 생활화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어요~~~^^
답글
인선마눌
ㄴ ㅔ~~~그러게요 ㅠㅠ
쌍둥맘님게서 여자들맘 그대로 이야기하시네..바른말골라서 하셔^^
이쁜걸루 선물하고싶은제맘~~
후련해요 이런 댓글보면....
섭맘
답글
인선마눌
요즘 그렇게 그렇게 많이 나누어 쓰시나봐요...
재활용자리였으면 제가 얼마전에 고민안했죠^^
제가 주워온곳은 ㅋㅋㅋ 진짜 더러운 쓰레기장있죠..
골목에 온갖쓰레기 다모아두는곳 ㅋㅋㅋㅋㅋ
음식물때문에 냄새도나고 ㅋㅋㅋ 그냥 까만 봉투에버린쓰레기등등등..
ㅋㅋㅋㅋ 님들때문에 이젠 안부끄러워할꺼여요^^
나나
남편은 그런말 할 수 있어요. 정말 괜찮은 분이시네요.
그런 마음과 인선마늘임의 아끼고 나눠쓰는 마음이 합해, 정말 필요한 것은 돈을 아끼지말고
헌거라도 깨끗하다면, 쓸만하다면 그렇게 세이브 하는게 좋은거 아닐까요?
조카한테 주고 또 예쁜거 사주기도하고..그럼 좋을 거 같아요.
답글
인선마눌
말씀감사해요...
진짜 여기 글올리기전까진 망설였었어요...
조카한테 주어야하나 그냥 다시 버려야하나..
근데 이젠 그런 고민안해도되요..
ㄷ ㅏ~~님들 덕입니다^^
낙랑공주
오늘 아침에 우리동네에 제가 잘아는 할머니한분이
항상 박스를 조금씩 모아다가 폐지 파는곳에 가서 팔곤하시는데
손수레에 쌀을 싣고 가시데요.
20kg은 다 안될것 같고 10kg은 넘을것 같은데
누가 버려서 주워가신다고 하시면서요.
이제는 어떤 사람들은 쌀까지도 갖다 버리는것 같아요.
자루을 열어서 구경을 했는데
벌레가 생긴 쌀도 아니고 쌀의 상태도 아주 깨끗하고 멀정하더라구요.
세상에~~~안갖다 버리는것이 없더라구요^^
요즘은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으면 다 갖다 버리는 것 같아요.
답글
인선마눌
헐~~~누가 쌀을버려? ㅋㅋㅋㅋ
자취생이 안먹는쌀버리고 딴데로 이사가나?
ㅋㅋㅋㅋㅋ
요즘 ...아까운걸 모르고 ,,,,
선물맘
저도 아이가 셋인데
아이들 옷을 중고로 사는 경우도 있어요.
요즘 거의 하나씩만 키우느라 정말 아까운 옷들 많더라구요.
저렴히 입히네요. 아이들 금방 커버려서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가능한듯해요.
답글
인선마눌
그래요?
애들옷도 중고 옷가게가있나요?
전 조카가 6명이나되서...여동생애기4명에 남동생애기2명..
애기옷걱정은 안하겠죠^^
맘마미아
저도 가끔 그러는데..가끔 책 주워 와요..
학교에서도 아나바다 합니다..
근데 남자들은.. 돈을 벌어 오는데 그게 뭐 대수야??하면서 자존심을 내세우더라구여~ 근데
님은... 여동생에게 갖다 준다고 했는데..남편 생각에는 ... 아무레도... 좀 그럴수밖에 없는거죠..
차라리 이야기 안하는게 좋은거에욤...
답글
인선마눌
저도 처음에는 왜 승질을내? 이랬는데...
형부로써 자존심이있지 쓰레기장에서...
울신랑 생각하면 부끄러운거지만...
무심코 주운건데...
쿨한여자
답글
인선마눌
저도 그냥 깨긋하니 머어때~~이러고 그냥 동생한테말안하고 집에갔다줄래요...
엄마가 조카돌보니..그냥 집에 갔다두어야겠어여..
아무말없이
정채숙
저희는 화분을 한 20개 정도 주웠어요.^^
그리고 이사 가다가 버린 화초도 키우는데 울 막내 6살인데요.6년이 넘은 화초도 있답니다.
요즘 사람들 쉽게 버려요. 아까워서 저희도 많이 주워와요.
답글
인선마눌
화분? 우리집에 화분에서 진드기가 생겨서 어제 버렸어요...
화분이라도 건질려고...뿌리채 뽑아버리고..
새로나는새삭만 몇줄기 다시 새로 심긴했는데..살아날지 ㅠㅠ
화분버리는건 멀까여?
암튼 왕재수네여...화분 ^^
분꽃
마음이 넘 이뻐서
시원한 녹차 한잔 ~
주어온것이면 어때 괜찮아요 특히 책은 물려받고 물려주고 하면 좋은거죠
나갈려다 넘 이쁜 마음씨 걸려서 한줄 쓰고 갑니다......
답글
인선마눌
분곷님 녹차 감사감사^^
전번엔 사탕도 주시더니..커피도 주시고..
이번엔 녹차얌 ^^
동생한테도 비밀로하고 쉿~~~
울조카 좋아할듯...ㅋㅋ 감사해요
인선마눌
저녁에 신랑퇴근해서 컴퓨터하는데...
제가 미즈 로그인되있어서 혼자 읽어보더라구요..
제글읽었어요...
진자 숨겨놓았어? 이러더니...
님들이 부끄러워할일이 아니라고 힘이되어주시니..
울신랑 묵묵히 글읽고 닫아버리네여..
그건 아마도 알고도 모른척해준다는거?
동생한테만 ..쉿하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