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해적판으로만 읽었던 서유기가 완역본으로 나왔다길래 얼른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평론가들이 서양 최고의 소설로 '돈키호테'를 그리고 동양최고의 소설로 '서유기'를 꼽는다는 얘기도
책을 선택한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어릴때 서유기를 읽으면서 근두운을 부르려 몇날며칠 동안 주문을 외워대던(정작 완역본에는 주문도 없섰지만)
기억과 재미있던 책을 제대로 읽고 싶다는 욕구가 가장 컸을 겁니다.
무릎치료차 헬스클럽에서 자전거를 타는 게 너무 무료해서 가볍게 읽을 거리도 필요했지요.
자전거 탈 때만 읽다보니 쉬이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정도 내용이면 다향이도 재밌게 읽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읽어보지 않겠니"했더니 "응, 지금 읽고 있는 것만 다 읽고.'합니다.
다향이가 1,2권을 다 읽기 전에 3권을 얼른 읽으려고 애썼건만 마음과는 달리 3권까지 다향이가 먼저 읽었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해리포터보다는 덜하지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재밌기는 하지만 간단하게 넘길 얘기는 아니니 오늘은 서유기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눠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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