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인지 확실히 기억나지 않지만
한때 북한에서 서울을 피바다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적이 있었다.
전쟁이 난다고 난리가 났다. 그때 생필품과 부탄가스가 불티나게 팔렸었는데
나도 전쟁준비에 돌입했다.
입 짧고 까다로운 아기를 위해 울 아기가 먹는 분유를 사재기했던 것이다....
(분유를 바꾸면 설사를 해대는 통에) 다른 건 사놓지 않았었다..
어제 대통령 담화문을 주의깊게 들었다.
솔직한 말로 아주 속이 시원했다. 늘 절절매며 돈퍼주고 비위맞추기 바빠서
그들의 손에 죽은 연평해전의 전사자들의 장례식에 대통령도 총리도 합참의장도 참석하지 않았던,
대체 그들이 누굴 위해서 죽었는지 분노하게 했던 지난 날들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말이 좋아 햇볕정책이지 북한입장에서 보면 협박정책이었다. 협박만하면 뭐든 갖다바쳤으니까.
햇볕정책의 결과? 북한이 변했는가?
아니다. 결과가 말해주듯 그들은 점점 기세등등해지고 도발을 일삼고 있다.
돈내놔! 안내놓으면 핵전쟁이닷! 이게 그들이 줄창 되풀이하고 있는 협박정책의 기본논조다
깡패도 이런 깡패가 없다. 마약에 위조지폐에 무기밀매에... 한 개인의 일이라고 보면 정말 인간쓰레기들이 하는 짓을 한 국가가 하고 있다.
이런 국가가 우리의 형제국가다. 그래서 어제 대통령이 '같은 민족으로서 부끄럽다'고 한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강력한 대응이 결코 전쟁발발이 아니라 적어도 더이상 늬들의 깡패짓과 협박에 더이상 휘둘리지 않겠다라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느껴진다
퍼줄건 다 퍼주고 노상 두들겨맞고도 찍소리 못하는게, 평화를 위해 어떤 득이 되는가?
오히려 북한의 기만 살리고 때리면 돈나오는구나, 도발하고 부셔도 찍소리 못하는구나 하는
폭력의 자신감만 키워주고 있지 않은가?
평화는 우리가 상대방의 우의에 있다는 걸 보여주어야 공존이 가능하다
싸움을 걸면 오히려 직싸게 얻어맞는다는걸 알아야 더이상 싸움을 걸지 않는다
국가도 개인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형제니까..라는 걸 코에 걸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맞다. 그러나 그런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만일 깡패형제가 있어서 툭하면 폭력을 행사하고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돈 내놓으라는 패륜을 저지른다면,, 그래도 우리 형제니까 하고 죽을때 까지 참을 수 있을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더이상 뜯기지말고 관계를 단절하라고 충고할 것이다. 실제로 많은 인터넷 고민방에
그런 내용들이 올라오고 댓글들도 대동소이 인연끊으라고 충고하고 있다. 개차반 부모에게조차도.
당분간 모질게 끊고 나중에 개과천선했을때 도와줄 방법을 찾는게 진정한 우애다.
어느 토론에서 '3일만 국민이 참아준다면' 이라는 말을 들었다.
양적으로는 북한이 우월하지만 질적인 수준에서는 남한이 월등하다.
국민이 3일만 참아준다면 비파곶기지 등 주요시설을 파괴하여 더이상 무력도발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 고 했다.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을것이다. 국지전이 전쟁으로 확대될수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전쟁은 두 나라간의 일이 아니다. 민감한 국제정세를 등에 업어야 가능하다
현재 중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들이 우리나라를 지지하고 있다. 하다못해 인도도 우리나라를 지지한다고
한다.
중국도 실리와 의리사이에서 고민중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나라가 지는게 고민이 아니라 이겼을 경우가 고민인것이다
이겨서 통일이 됐을때, 그 혼란과 쏟아부어야하는 돈과 분열을 몇십년에 걸쳐 수습해야하기때문이다
서독의 예에서 보듯이, 계획된 통일도 그토록 힘이든다. 경제도 후퇴하고 국민도 혼란스럽다
그런데 딸랑 이겨버리면 큰일 아닌가?
내가 여자라서 , 전쟁의 무서움을 몰라서 꿈을 꾼다고 생각하는가?
내 아들은 빠르면 일년, 늦어도 이년후면 군대에 간다.
아이가 원하는 대학은 사관학교고 그게 여의치 않으면 군사학과를 지망하고 있다.
전쟁이 나서 아이가 혹여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상상만으로 살이 저며지는 것 처럼 무섭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입으로만 떠드는 인간들에 의해 발전한게 아니라, 대한의 독립을 위해 죽으로 가는 아들의 수의를 만들어 입혀준 어머니들의 눈물이 이땅에 스며 희망의 싹을 틔웠다
언제까지 맞고만 살텐가? 비굴한 평화를 위해 우리가 희생해야하는 것이 무엇인가?
천지신명께 바라건데, 내 아들이 전쟁통에 죽기를 원하지 않는다.
내 딸이 전쟁의 폐허가 아닌 아름다운 이땅에서 삶을 누리길 바란다
하지만, 형제의 팔을 물어뜯고 가난하고 불쌍한 인민들을 인질로 몇 특권계급이 호의호식하는 패륜형제를 응징하기 위해서라면 한번 쯤 본때를 보여줘야한다는 생각은 변함없다.
정신좀 차려라 이새끼야 라며 매질을 해줄 수 있는 것. 그게 형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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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
승자에 기쁨도 잠시 많은것 잃어버리고 찾은 승자는..............
앞으로 우리들에게 닦아올 시련 누가 대신 할건쥐..........
다 우리들 차지 아닌가............??
답글
누봉이
승자의 기쁨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계획된 통일도 몇십년은 수습하느라 고통스러울것입니다.
평화통일도 무력통일도 많은 시련을 갖다줄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통일하자는 쪽입니다.
다만 국지적인 도발로 인해 겪는 우리의 시련을 언제까지 되풀이할건지를 묻는 것입니다..
밥상차리는 남자
이 글을 통해 민주주의 요원함을 느낍니다.
답글
누봉이
쥐어터지면서 굽신굽신 갖다바치는게 민주주의인가요? 민주주의란 의미가 뭡니까? 우리를 물어뜯는 상대에게 굽신거리는게 민주주의인가요? 님이 평화주의라고 썼다면 이해하겠습니다. 굽신거리며 얻는 평화도 평화니까요. 저는 님으로 인해 민주주의의 남발의 폐혜를 느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