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쓰레기 버리다

글쓴이 맘마미아

등록일 2010-05-03 00:15

조회수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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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오후...

해가 번쩍 빛나는 낮에...  그것도 밤이 아닌,..... 벌건 대낮에 말이죠..


할아버지가 쓰레기를 한뭉치를 들고 어디로  가시더랍니다..

전 설마 했습니다......


재활용과 쓰레기 봉투며 알수 없는것들을 ........


아니 제가 있다는것도 아셨을텐데.... 아주 유유히 지나가시더랍니다....

할아버지가..저희집 에다 쓰레기 버리시더군요...너무 기가막혀서...


"할아버지 ~!!!! "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왜 거기다가 버리세여???~!!!!1"


물롬 할아버지는 놀랄 기세도 없이 

"쓰레기 다 갖고 갈려고 여기다 놔눴어..가져갈꺼야~~!!!자전거 갖고 올꺼야`!!"이런거에여

"쓰레기 아저씨가 안갖구 간다~ 여기에 놓아야 갖구 간다`!!!"

이런변명을 하셔서


"제가~ 대낮과 새볔에 이동네 감시 한것도 몰라요...?? 이동네 누가 버리는지

뻔히 알고도 넘어 가는겁니다`!!! 어디서 거짓말을 하세요~!!!"

그럼 자기 집에서 자전거 싣고 가면 되지~ 왜 쓰레기를 들고 가서 버립니까?? 어디서 거짓말을 해요??

쓰레기 안갖고 가면 저도 가만 안놔둡니다~~ 주인아저씨~~~ 아줌마~~~~" 소리지르며 불렀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는..미안한것도 없이..... "일러라~~ 그래~ 불러라`~` 흥 흥" 하며 가시는거에요..

글더니..자전거를 갖고 와서 온갖 변명을 하며 쓰레기를 자전거 뒤에다 싣고~~ 가시더이다....


또 다른곳에다 버릴려고 ~~ 가시더이다..


넘 황당해서`~~"할아버지 제가 그랬죠??자식들에게 한점 부끄러움 없이 삶을 살아가시라고요`!!"

 

.

.

.

자전거 끌구 끝까지 가시더랍니다...


그래셔 너무 괘씸해서 그 집 쓰레기 나오나 안나오나 밤이나 낮이나..지켜보면서

나오면 쓰레기 봉투에다... 시뻘건 매직으로 주소를 적었습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인식을 하고 절대 안버리겠지요??귀찮은 일이지만 말이에여..


근데 문제는 지나가는 제3자 할아버지 분이 저에게 참으라고 하십니다..

다 알면서 ㄴ그냥 넘어가는거랍니다.....

고소 해봤자..시끄러우니..조용하랍니다....../..


근데...저희 집에다가 배추 다듬은거 그것도 시퍼런 봉투에 쌀 한포기 만한것을 버려도 참으셔야 되나요??

전 아닌거 같습니다....


지난 일년 아니 이년동안 피해를 본게 한둘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보니깐...은행 하신분인거 같은데.... 아들인지 아니면 사위인지 저도 모르겠으나....

한가득 스티커 명함이 있더군요


"농협 ㅇㅇㅇ" 라고 쓰여 있고 전화 번호도 있고..그분께 전화를 해서..소식을 알려야 하는지...

고민이 굉장히 되네요./... 그 스티커가 만장은 되는것 같아여 그걸로... 그 할아버지 집 벽에다가

다 붙혔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집에 깨끗해서 좋지요?? 다음에 그러지 마세요"문구와 함께........


정말 이러면 안되지만.. 또 그러면 ..온갖 동네 쓰레기를 다 모아서 그 집에다가 놓을까

이런 생각까지...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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