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작은 빌라입니다.
10년 정도 된 빌라인데 10개 빌라동이 있지만 저희집은 앞뒤옆으로 건물이 없고 확 트여있어서
여름에는 바람이 진짜 많이 들어와요. 바람 안부는 정말 한여름은 덥긴 하지만
그래도 에어컨 없이 선풍기만 간간히 돌려서 전기세 2만원 안된답니다.
시원하고 햇빝 잘들고, 같은 평수라도 크게 잘 나와서 다른 집의 똑같은 평수보다
더 커보이는 구조에요.
그래서 신규주택 올리는거 봐도 부럽지가 않네요.
다닥다닥 붙어 행여 앞집이 보일까봐 창문 열기도 쉽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서 여름엔 더워보이고 그래서 말이에요.
근데 친구 한명이 그러데요.
빌라는 돈 안되니까 얼른 팔고 아파트로 가라구요.
물론 돈은 아파트가 더 되겠지요.
근데 정남향에 로얄층은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이렇게 시원하고 좋은 곳 구할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요.
에어컨은 쐬면 쐴수록 머리 아파서 선풍기만 고집하는데 그것도 참 고민이구요.
투자하기 전에, 거주의 목적으로서 편하고 안락해야 좋은 집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돈'도 중요하지만 ...말이지요.
저희 집 살던 전 주인이 다른 집으로 이사가고 얼마 안되서 그집 아들이 막 울더래요.
전에 살던 집 보고 싶다고...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인데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그래서 친분도 없는데 ...하루 집에 놀러왔었네요.
가구들이랑 바뀐게 많아서 낯설었을텐데..자기네 집보다 낡은 집...뭐 그리 볼게 있는지
만지고 둘러보고 가더라구요.
근데 2년 넘게 살아보니 정말 집이 정들게 하네요.
지금도 따사로운 햇볕과 시원한 바람을 집안에 들여놓고는 사람 마음을 참 편안하게하는
좋은 집인거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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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
빌라지만 집이 좋은거 같네요...
얼마나 정들었으면 다시 놀러왔을까...
집터랑 집이 너무 좋은가봐요...
아파트도 좋지만...
빌라도 관리비 안들고 좋은점이 있던데...요
정든 집 떠나기 힘드실꺼 같아요~
답글
아따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