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작은애 운동회가 이번주 토요일에 합니다.
근데 생각지도 못하게 유치원에 다니는 막내가 어린이날 운동회를 한다네요. -_-;;
어린이날 아이들하고 서울가서 오리보트 타구 자전거 타고 그러고 실컷 놀고 오려구
계획 잡았거든요.
애들이 멀미가 심해 에버랜드도 한번 못가보고 ㅠ-ㅠ;; 대공원만 줄기차게 다녀온지라
이번엔 오리보트랑 유람선 타고 싶다고 해서 가려고 계획 다 짜놨는뎅..헉
막내는 유치원 운동회 가야 한다고 울먹울먹하더니 결국 서럽게 울더라구요.
그래도 어린이날인데 오빠들하고 그냥 다 같이 놀러가자고 그랬더니
한참을 울던 녀석이 엄마가 그렇게 말하니깐 그렇게 하겠다고 그럽디다..이그 속깊은 녀석..
어디 가고 싶다고 저리 우는걸 보는게 처음이라 얼마나 가고 싶어서 저럴까 싶어~
애들 모아놓고 남편과 머리를 맣대고 상의를 했네요.
외할머니한테 받은 용돈 2만원씩을 각각 선뜻 내놓으며 유람선 탈때랑 외식할때 보태자고
하던 아이들이였는데...실망하진 않을까 눈치보며 슬쩍 얘기를 꺼냈죠.
"동생이 저렇게 운동회 가고 싶다는데...우리 운동회 가볼까?" 하고요.
그랬더니 큰애가 "그래요~" 하고 말해주네요. 둘째도 덩달아 그러자고 하구요.
얼마나 기특하고 고맙던지..
병설유치원이였으면 같이 운동회를 끝내고 어린이날 어디 갔을텐데..
모처럼 나들이 가는 날, 동생 운동회를 위해 양보해주는 녀석들을 보니 많이 컸구나 싶네요.
덕분에 막내는 신바람이 났어요.
고맙다구 꾸벅거리며 인사하더니 운동회 가려면 일찍 자야 한다고 벌써 난립니다.ㅎㅎ
애들이 부쩍 자란것 같은 느낌이라...
오늘 날씨는 춥지만..마음은 뭔가 뜨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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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ㅎㅎ 큰애가 참 ~~ 이쁘네요..^^
막내가~~ 큰애를 잘 따르지 않나요???? 넘 귀여워옇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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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
오빠들이 대견하네요...
막내가 신났겠어요~
온 가족이 막내 운동회 가면 더 없이 좋을 어린이날 선물이 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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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공주
그럼요,,,,,,당연히 아이 운동회를 가야지요.
큰아이들이 생각을 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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