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하는일없이 문구점에서 가게보면서
남는시간에는 빈둥빈둥거리니까 한마당이나 미모카페에서
저는 주로 글을 쓰거나 댓글을 많이 달아요.
요즘들어 생각이 많이 깊어지네요.
우리 미모님들은 시어머니 흉(?)을 보거나
남편분 얘기를 하시거나 자녀분들 얘기를 하실때에도
항상 글속에는 사랑이 듬뿍 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싫은건 싫고 좋은건 좋고
딱부러지는 성격이라 한번 마음을 먹으면
마음을 바꾸는게 잘 안되네요.
그래서 고집이 세다고 어떤분은 제게 말을 하네요.(우리시어머님의 말씀)
가족의 흉을봐도 그 글속에는 사랑이라는 것이 보입니다.
제가 볼때는 살짝꿍 애교정도로 봐집니다.
그런데 저는 왜이리 가슴이 아플까요.
가슴이 참 많이 아프네요.
저의 가슴을 활짝 열어놓고 살아도
나의 이 넓은 가슴으로 들어와줄 사람이 없고
나의 이런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네요.
그래서 저는 가끔씩 그렇게 부정적인 면이 많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가끔씩은 남편이 저의 마음을 알아줬으면하는 생각이 들기도하지만
그 사람은 저같은 건 안중에도 없네요.
항상 내가 자기한테 어찌어찌 해주기만을 바라지요.
지금에 와서야 느낀거지만
제가 저의 남편을 그렇게 길을 들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사람들은 지지고 볶으며 싸워도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또 다정해진 모습들을 보는데.
요즘은 가게에 앉아서 창밖으로 지나가는 행인들을 바라보면서
우두커니 앉아 있다보면
부부들이 나란히 가면서 소곤소곤하며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
뭐가 저리도 할얘기가 많을까,
무슨얘기가 저리도 잼날까,
무슨얘기들을 할까.
이런저런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지난세월(23년간),
먹고 살겠다고 앞만보고 달려왔지만
지금에 와서 남은것이라고는
텅빈 가슴하고 허전한 마음하고 이런게 전부인가 싶네요.
이대로 이렇게 내가 버티면 얼마나 더 버틸수가 있을까 싶기도하고요.
7년동안 한모금도 마시지 않았던 술을
나도 한번 마시고 미친척이라도 한번 해볼까 싶기도하고.
외로움이 많아지니까 어린시절도 생각나고
친정도 생각나고 동생들도 생각이 많이 납니다.
멀리 살아서 자주 만나지 못해서 그런지
그리움은 더 쌓이는것 같고
이세상에 오직 나혼자만이 뚝 떨어져있는 느낌입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나한테 왜이리 어색한지요.
외로움, 그리움, 허전함,
이런 단어는 떠올리기만해도 눈물이 쏟아집니다.
오늘 날씨가 꼭 저의 마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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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화창해지려고 해가 뜨고 있어요~!
어제 비와서 그런지 날두 꽤 상쾌해요
한번 나가서 바람도 쐬시구..
근처 공원이나 놀이터 가셔서 마음을 시원하게 비워보세요
답글
낙랑공주
맘마미아
휴.....낙락 공주님 저도 너무 일찍히 외로움이 와서 늘 ... 날씨에 영향을 받습니다..ㅠㅠ
좋아하는 친구 . 그리고 웨딩 결혼식을 올린 친구들 모습 . 학교 친구는 없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친구가 생기면 좋다가 이사를 가면 자기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멀어가게되고
아이가 있다보니...내 시간도 없이 후딱 지나가고. 나좋다는 남친 진작에 좋아한다고 할껄...
이런저런 일 생각 많이 많이 하면 울음이 그치지 않습니다......
낙락공주님 남편분이 안중에도 없다고 말씀 하신거여... 사실 그렇지 않을꺼에요
단지 표현을 안했을뿐이죠
안중에도 없다면 진작에 집을 나섰겠지요...
남자들은...시야가 한쪽만 바라보는 사람이고
여자는 시야가 넓기 때문에 크게 본다고해요 그래서 다를뿐이죠
단지 낙락님이 그렇게 생각해왔고 그런가보다. 그냥 그런가보구나 .. 단념하고 뒤돌아 설뿐이죠....
그래서 안중에도 안보이구나 라고 생각해온거에요 낙락님은 단지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은데
정작 행동은 반대로 하시니..사람들은 그걸 몰라서 그런걸꺼에요.....
하지만 너무 알면 피곤해요..^^
낙락님~ 지금은 많이 늦지 않았으니 ... 저처럼 후회 하지 마시고~ 하고 싶은것에 집중하면서
일을 해봐요.. 그럼 웃는 날이 가득할꺼에요 ....
답글
낙랑공주
도돌이표 돌아가듯 저의 생활이
항상 같은 생활이 되풀이되다보니
더 그런것 같아요.
아따맘마
텅빈 듯한 마음이 전달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이제 60대를 바라보는 친정엄마를 보는것 같아 가슴이 아프네요.
부부라는게 사실 그 누구보다도 힘이 되는 존재일수도 있고, 힘이 드는 존재 일수도 있는것 같아요.
홀로서기 한다는게 얼마나 막막하고 힘겨운 일인지 아는 언니를 보면 짐작만 할 뿐이네요.
어두운 터널을 지나다보면 눈부시게 햇빛 찬란한 아름다운 풍경도 보실수 있으니
조금만 견디시고 힘내세요!!
어두운 부분만 보시면 우울증 옵니다.등산도 하시고~ 여행도 갔다오시고~ 봉사활동도 해보시구
TV 동행이란 프로그램도 보시면서 더욱 힘내시길 바래요!!!
답글
낙랑공주
나름대로 환경을 바꿔보려고
여러가지 다른일들을 하려고 하고 있어요.
댓글 감사해요^^
수선화..
낙랑공주님......
힘내세요......
앞으로 나이가 들면은 점점 이런생각을 하게 되는데요.ㅎㅎㅎ
남편들은 살아갈수록 어린아이가 되는것도 같구요..
살아온 세월에 27 년이라니.....이제는 그러려니 하세요...
그래도 집안에 있는것보담은 나은 나만의 일터가 있으니...
만족하세요.....그것으로 .....
그저 집안에서 있으면서 이런일이 생김 너무 답답할거애요....
한세상 살아가는데 나만의 업보로 생각하시고
그저 내가 할수있는일에 몰두 하세요....
아마 시원한 답은 없을겁니다
마음을 비우고 ....그러려니 .......매일을....힘차게 ...
답글
낙랑공주
앞으로는 더 철저하게 저만의 생활을 만들어나가야겠어요.
홀로선다는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꼭 그렇게 어려운일만도 아닌것 같아요.
그래야만 서있을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