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그냥 속옷이라고 제목에 쓰기엔 좀 그래서요.
결혼해서 두아이 낳고 키우느라 사실 예쁜 속옷을 살 일이 없었어요.
워낙 꾸미는 일에 관심도 없긴 했지만
임신하고 수유하는 동안 사실 예쁜 속옷은 오히려 불편했더랍니다.
둘째가 3살이니 이젠 좀 꾸며야하지 싶어서 대형마트에서라도 사야지 싶은데
아이낳고 몸이 너무 통통해져서 좀 뻘쭘해서 망설이기만 몇개월이었네요.
넷쇼핑하다가 이쁘길래 그냥 눈 감고 질렀더니 어제 왔어요.
하나 골라서 위아래 입고 총알 쏘는 포즈 취하고 5살 성무군에게 물었더니
'엄마 예뻐요'하면서 다른 속옷들도 다 입어보랍니다. ㅡㅡ;;
그냥 한벌 입을걸로 만족하는데 귀찮아서 다음에 다른거 입으면 보여준다고 했죠.
그런데 엄마 살을 좀 빼야겠지. 옆구리 요기 너무 살이 많다. 했더니.. 지금 그냥 이쁘다네요.
아웅.. 이쁜넘.. 그래~ 고마워~ 했더니
이녀석이 뭘 안다고 씨익 웃네요.
옷장에 넣어야지 하고선 깜빡하고 주방에다 뒀나봐요.
남편이 늦게 왔는데 이게 뭐냐고 보려고 해서 화들짝 놀랬네요.
속옷이라고 하면서 성무군이 살은 안 빼도 예쁘다네~ 했더니
남편 바로 성무에게 가서 한마디 합니다.
'심성무. 엄마 살은 좀 빼라고 해야지. 네가 맨날 이쁘다고 하니 이쁜줄 안다.' ㅡ.,ㅡ
넘쳐나는 살들이 부담스러워서 아들이 본 저의 모습을 남편은 못 봤답니다.
정말 그건 용기가 안 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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떵거리맘
ㅋㅋ 아드님, 효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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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맘마
ㅎㅎ 저도 늘 살은 감쳐두려고 하지만 불룩불룩 눈치없이 자꾸 나오네요.
올해 안으로 감량 해보려고 하지만..뜻대로 잘 될까 모르겠어요.
두 아이가 넘 어려서 운동도 못하시겠어요.
남편분께 애 맡겨두시구 저녁에 짬내서 해보세요. 남편분이 아이 보는거 힘든것도 알구
살빼라구 함부로 얘기 못하실거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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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공주
성무군 참 귀엽네요^^
이제는 좀 자기자신도 꾸미고 사세요.
시간 지나고 나니까 살은 더 찌고
아이들은 중,고생들이 되다보니
제 자신에게는 더~ 못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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