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
살다보면 자신과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을 보게 되잖아요.
저 역시 그래요.
제가 일찍 아이를 낳아서 학부모모임에 제 또래를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였거든요.
근데 유일하게 딱 한 엄마가 있어요.
나이도 동갑이구 아이들도 나이가 똑같고...같은 반이에요.
그러다보니 친해지게 되서 속내까진 아니더라도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하고 그러는 편인데
사실 저하고는 생활의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이더라구요.
셋째를 임신했을때 이동하기 불편하다고 남편이 바로 차 뽑아주고~
집이 없어 잠시 25평대에 머물렀다가 불과 몇달만에 40평대로 옮기고..
세금만 700만원인가? 낸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돈자랑을 하거나 그러는건 아닌데.. 저랑 생활이 너무 틀리니
자꾸 마음이 꺼려지고 그래요. 부담스럽고..
한번은 애들 옷 세일기간이라고 백화점 가자고 해서 따라갔어요.
좋은 옷을 저렴하게 살수 있으니깐.. 세명의 아이들 옷 값도 만만치 않은데
세일할때 미리 사두면 좋더라구요.
근데 세일이라도 급이 다르네요.ㅠ-ㅠ
전 5천원,만원 이런곳에서 뒤지고 있고
그 친군 몇십만원에 해당되는 곳에서 뒤지고 있고...
제가 누굴 부러워하고 ~ 팔자타령 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안되면 안되는데로~ 잘 꾸려가는 편인데
자꾸 그런일을 맞딱뜨리니깐 왠지 울 애들한테 잘 못해주는 엄마가 된거 같아서 참..우울하더라구요.
마음도 잘 맞고 나이도 똑같아서 좋은 친구가 될거 같아 좋았는데..
생활의 갭이 너무 차이가 심하니...겉도는거 같네요.ㅠ-ㅠ
그래서 집에 오는 길에 아이들 이름으로 통장 하나씩 만들어서 왔어요.
생활비 좀더 쪼개서 아이들 앞으로 조금씩 적금 들어주려구요.
한번엔 다 못사주겠지만...애들이 그렇게 노래부르는 컴퓨터 각각 한대씩 사주려구요.
그렇게라도 하고 오니 마음이 좀 위로가 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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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부러우면 지는거예요^^
주위에 누군가 날 부러워 하는 사람이 있을테니
겉으로 보이는 게 다는 아니니깐 우리 힘내요^^
답글
낙랑공주
저보다 나은 사람들도 많기는 하지만
주위를 돌아보면 꼭 그런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저의 친구도 시댁에서 상속으로 7억정도의 땅을 상속으로 받았는데
몇년전부터 그 친구도 차를 한대 사서 끌고 다니네요.
직장을 다니는 것도 아니면서 집에서 살림만 하는 친구인데도요.
항상 그 친구가 부러워서
"너는 아무것도 부러울게 없겠다"고 말을 하면
그친구는 "아니야 나는 니가 더 부러워~~" 그럽니다.
내가 부러울게 뭐가 있을까요,
내가 생각을 할때는 저한테 부러울게 하나도 없을것 같은데요.
돈도 많고 남편도 그 친구한테 잘해주고 아이들도 잘크고 다 좋은데
나는 아들만 둘이고 그 친구는 딸만 둘이라서
시댁에서도 그리고 남편이 아들없다고 항상 기가 죽어서 있다네요.
그럴때마다 여자는 아들못낳는 죄인이라도 된듯
쥐구멍이라도 있음 들어가고 싶다고
돈이 많으면 뭐하냐고 하더라구요.
그냥 남들처럼 아들도 있고 딸도 있고
지지고 볶고 사는게 행복이라고요.
답글
아따맘마
와우..정말 부러운 인생이네요.ㅎ
사람들은 서로에게 없는 점을 부러워하는거 같아요.
제 친구 역시 잘나가는 전문직종의 커리어우먼인데..가정꾸리고 애들 있는 절 더 부러워하니 말이에요.
평범속의 행복을 지나치고 있는건지...ㅎ
낙랑공주
그 친구는 재산 상속을 그렇게 많이 받았지만
시댁에서 어른들이 자기들 살아서는
그땅을 팔지 못한다고 했다고 하네요.
땅이 많아서 세금만 많이 내고 있고
돈 한푼도 써보지도 못하고
그림에 떡이라고 하더라구요^^
네모왕비
그런사람 보면 정말 부러워여
내 신세가 한탄스럽죠
하지만 아래를 보면 더 못사는 사람도 많으니
내가 그래도 난것같고...
친구도 좀 비슷해야 겠더라구요
답글
아따맘마
남과 비교하면서 살면 끝도 없는건데....
자꾸 비교하게 하니 참..그렇더라구요.
친구도 서로 비슷해서 주거니 받거니 해야 돈독해지는거 맞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