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있어서 미즈... 모임터 두 곳

글쓴이 소엽

등록일 2010-04-13 10:13

조회수 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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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보다는 향기방이라든가 풍경방에만 들르기 위해서

아예 즐겨찾기도  http://www.miz.co.kr/club/ 이렇게 해 두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 1 대 100 " 에 나가게 된 것을 계기로 하여

부쩍 미즈가 고맙습니다. 미즈에 글 올리는 (주로 "사는 이야기") 젊은

주부들에게도 관심이 가고...

나이가 이미 50대 초반이고 보니 사실 40대 중반 이전 여성들의 삶은

관심을 벗어났다고 할까요.


왜 40대 중반이냐구요?

ㅎㅎ~ 지금 풍경방에서 나와 친한 여성이 바로 그 나이거든요.

그녀가 30대 중반일 때, 그러니까 나는 40대 초반이었겠지요?

우리가 미즈 풍경방에서 만난 지도 어느 새 10년이 되었답니다.


풍경방 외에 또 한 곳.

바로 삶의 향기 방이지요. 그곳은 50대 이상의 여성들이 가는 곳이니,

따지고 보면 향기방의 회원이 된 것은 몇 년 안 되지요.

그렇지만, 이미 풍경방에서 알았던 분들이 향기방에 계셔서인지

향기방 역시도 꽤 오래 머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세월이 빠르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또한 향기방 형님들은 (흔히들 마마님들이라고 부르지요. ^^)

삶에 시간적 마음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어서 갈수록

오프만남이 많아집니다.


사람이란 얼굴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게 마련이지요.

바꾸어 말하면, 얼굴이 가까우면 마음 역시도 가까워지는 모양입니다.

더구나 향기방은 게시판이 늘 넘쳐 납니다. 하루에도 글이 몇 개나 오르는지

몰라요. 글마다 댓글들이 꽉꽉 채워지지요. 그렇게 온라인상으로 마음을 나누다 보니

오프라인 상으로 만나고 싶어지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이번에 미즈 덕에 1 대 100에 나가는 특별한 경험도 했지만, 밤늦게까지 응원석에

앉아서 성원하신 분들은 역시나 향기방 마마님들이셨어요. 화면에 한 번도 나올 일이

없었는데도 미즈 단체팀들과 같은 하얀 웃옷을 다 입으셨고, 낮과 밤 두 타임이나

녹화했던 그날 그 좁은 방청석 의자에 앉으셔서 끝까지 지켜 보셨으니 그 열정과 배려심은

정말이지 미즈의 모든 분들이 배울 만하다고 말씀드립니다.






 

(향기방 마마님들은 1 : 100 응원 하려고 이렇게 준비까지도 하셨습니다.)

 


나는 미즈에 소속되어 있었으면서도 단체가 아닌 개인 출연이었고, 성적도 좋은 편이

아니어서 인터뷰도 한번 못 했지만, 그래도 바라던 바를 하나는 이루었다는 뿌듯한

생각을 합니다. 아는 사람들에게 퀴즈에 나간다고~ 막 떠들었던 일이 부끄러울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당당하게 큰소리칩니다.


이제 겨우 한 번 나갔을 뿐인 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았으니 일단 메모 노트를 준비하여 보고듣는 모든 것들 중에서

택하여 머리 속에 집어 넣어야겠습니다.


도전은 계속된다!

내게 주어진 시간들은 나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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